긴 머스킷총을 들었던 보병들이었던 코만치족이 미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가장 유명한 사례인 약 1864년 어도비 월스 전투를 중심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어도비 월스 전투는 약 1864년 11월 25일쯤에 텍사스 팬핸들 지방에서 발생했어요. 당시 미군은 키트 카슨 대령이라는 사람이 약 300명의 정규군과 대포 2문을 데리고 코만치족과 카이오와족의 마을을 급습하려 했다고 해요. 당시 코만치족은 교역을 통해 확보한 긴 머스킷총과 다양한 화기들을 보유하고 있었지요. 이들은 미군의 공격을 인지하자마자 즉각적으로 마치 전열보병 방진처럼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어요.
싸움 현장에서 코만치족 남자들은 숫적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을 뿐만 아니라 미군의 화기 사격에도 굴하지 않는 꿋꿋함을 보여주었다고 해요. 이들은 미군 부대를 포위하며 압박했고 긴 머스킷총을 활용해 원거리에서 미군 병졸들을 저지했지요. 키트 카슨 대령은 코만치족의 압박과 끈질긴 전열보병 방진같은 술법에 직면하여 자기의 부대가 숙청될 위기에 처했음을 직감했어요. 결국 카슨 대령은 도망갔고 미군은 코만치족이 쫓아오는 걸 뿌리치며 간신히 싸움터를 도망나왔어요.
이 싸움은 코만치족이 미군의 화력에 맞서 자기들의 영토를 성공적으로 방어해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아요. 코만치족 남자들은 마침내 근현대 시기인 약 19~20세기 후엽쯤에 숨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미군의 치명적인 한계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고들어 그들을 패퇴시켰어요. 그러나 약 19세기 후엽쯤으로 넘어가면서 미군의 대대적인 토벌과 코만치족의 먹잇감이었던 들소 떼의 멸종으로 인해 코만치족이 미군을 괴롭히는 동력은 점차 상실되었지요. 약 1874년쯤~ 1875년쯤까지 이어진 레드 리버 싸움을 끝으로 코만치족의 행위는 종적을 감추게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