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해군 함대들을 자체 운용한 국가들vs없는 국가들

인류 역사에 해군 함대, 해군력을 자체 보유한 국가들vs없는 국가들 비교

by 지구본 여행기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고대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수많은 국가들 중에서 해군 함대들이나 해군력이 없는 국가들이 거의 대부분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해군 함대들이 없거나 해군력이 없는 게 "정상"이었지요.


이번 글에서는 역사상 해군 함대들을 자체 운용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췄기에 해군력이 있는 국가들vs해군 함대들이 하나도 없는 국가들은 어떤 국가들인지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사전 안내&주의사항


다만 본 주제는 해군의 강함에 대해서는 비교하지 않고 "오로지" 해군력과 해군 함대를 자체 운용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가졌던 국가들과 그러지 못한 국가들에 대해서만 비교해보려고 해요. 다만 이 글에서 숫자는 순위가 아니니까


"1"번 글이라고 해도 절대 1등이 아님을 유념해주세요.


아래는 해전사와 국가별 해군 함대 운용 및 미운용 국가들에 대한 대연대기적 분석 글입니다. 인류 역사상 바다를 지배한 국가와 그러지 못한 국가들의 이유, 창설, 역사, 근황 그리고 객관적 사실과 검증된 문헌들을 바탕으로 서술했습니다.






(세계사 속의 해군 함대를 자체 운용했던 20개국들)





(1) 송나라


중세 시대의 송나라는 당시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중앙아시아계 북방 유목제국들의 침략으로 육상 실크로드가 막히자 해상 무역으로 눈을 돌렸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상비 해군을 창설했습니다.


송나라는 인류사 세계 최초로 화약을 해전에 도입하고 외륜선 등 혁신적인 군함대를 운용했습니다. 게다가 송나라는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의 남해안 일대에 송나라의 무역기지를 먼저 설치하고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애산 전투"에서 세계 최강 대원제국이 운용한 해군 함대에게 전멸당하며 대제국 송나라는 완전히 멸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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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러시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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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년간 세계 최강 제국 대몽골제국의 식민지였던 러시아는 해방 후에 시베리아에 진출했으나 러시아 제국은 부동항을 얻고 해양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표트르 대제의 주도 하에 세계사에서도 그 악명 높은 "발트 함대"를 창설했습니다. 이후 러시아 제국은 북방 전쟁에서 스웨덴을 박살내고 초강국으로 부상했으나 러일전쟁에서 발틱 함대가 일본군 함대들에게 전멸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그 이후 소련 시기에 강력한 잠수함 함대를 육성했고 오늘날도 세계 2위의 막강한 초강대국인 러시아 연방 해군이 운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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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원제국(원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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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의 대원제국은 세계 최강 제국 대몽골제국의 세계 최강의 기마제국에서 출발했으나 남송의 중국 대륙 전역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함대의 필요성을 깨닫고 해군 함대들을 창설, 조직했습니다. 그 결과 쿠빌라이 대칸은 중국 대륙 전역을 정복한 후 남송의 압도적인 해군력과 해군 함대들, 그리고 뛰어난 조선 기술들을 모조리 다 흡수하여 세계 최강 수준의 해양 패권제국으로 거듭났으며 그로 인해 대원제국(원나라)는 "전 세계 해상 실크로드"를 완벽하게 구축하는 데 성공합니다. 대원제국(원나라)가 구축한 이 전 세계 해상 실크로드는 훗날 명나라의 정화의 대함대의 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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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원제국은 수천 척의 군함대를 건조하여 일본 원정과 자바섬 원정을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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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스만 제국


초기까지는 세계 최강 대몽골제국의 식민지였던 오스만 제국은 근세 시대에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 후 동지중해와 흑해의 제해권을 장악하기 위해 갤리선 중심의 해군을 육성했습니다. 프레베자 해전에서 신성 동맹 함대를 격파하고 지중해 패권을 잡았으나 레판토 해전에서 패배하며 팽창이 저지되었습니다. 그 이후 19세기 이후 기술 발전에서 뒤처지며 몰락했고 오늘날 튀르키예 해군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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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제국


중세 시대에 대몽골제국이 페르시아 지역을 식민 지배하기 까마득히 훨씬 이전..

고대 시대의 페르시아 제국은 광활한 영토 확장을 위해 해군이 필요했으나 페르시아인들은 전통적인 내륙 민족이어서 피지배 계층인 페니키아와 이오니아인들의 함대를 징발하여 운용했습니다. 대규모 연합 함대를 구성하여 그리스 정벌에 나섰으나 살라미스 해전에서 기동성 부족으로 패배했습니다. 그 이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원정으로 제국이 멸망하며 해군도 소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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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명나라


근세 시대의 명나라는 세계 패권국으로 등극하면서 특히 영락제 치세때는 국위 선양과 남아프리카 진출을 위해 정화의 대원정 함대를 창설했습니다. 당대 세계 최대 규모의 정화의 대함대를 이끌고 아프리카 동해안(케냐)까지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기린과 사자를 끌고 온 것으로도 유명하며 오늘날 "아프리카 기린"의 명칭이 "중국의 기린"과 동일한 "기린"이 된 것도 영락제의 명령에 의해서입니다. 그러나 황제 사후 막대한 재정 부담과 해금 정책으로 함대를 스스로 폐기했습니다. 그 이후 임진왜란에 해군 함대들을 파병하기도 했으나 점차 스스로 해양력을 상실하면서 세계 패권의 지위를 상실해버리고 대청제국에 의해 중국이 정복당하면서 세계 패권이 교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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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고대, 근세 일본


고대와 근세 일본의 해군력은 중앙집권적 국가 함대라기보다는 각지의 지방 영주들과 중무장 해적 조직들인 왜구의 군함대들이 주력이 되었습니다. 왜구는 한반도와 동남아시아 해안 전역을 지속적으로 침공, 약탈하며 빠르게 치고 빠지는 해양 기동 작전을 발전시켰습니다. 실제로도 일본의 대표적인 군함인 세키부네와 아타케부네는 멀리 대양을 원정할 정도로 멀리까지 나갈 수 있으며 또 빠르게 나갈 수 있는 그야말로 "해양에서의 기동성"에 특화된 바다에서 가장 빠른 군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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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선 초엽까지 일본 왜구 함대들은 수백척 규모를 넘어서 수천척 규모였는데 대표적으로 1380년 진포 해전 당시 왜구의 군함대들은 500척의 함대들이었고 관음포 해전은 120척 규모였습니다. 이처럼 조선 초엽까지 일본 왜구 군함대들은 대개 수백 척 단위로 이동였으며 100척 함대 규모가 넘어가면 국가 비상사태로 간주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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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들은 단순히 해적 수준이 아니라 함대 내에는 전쟁마(馬)들을 싣고서 이동했으며 왜구 기마대들도 해군 함대에 상시 배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1380년 황산대첩 당시 이성계 장군이 맞서 싸웠던 왜구 소년병 대장인 아지발도 장군의 해적(왜구) 부대는 수천 마리의 전쟁마들을 군함대에 싣고 와서 고려 한반도 내륙에서 막강한 기마술을 펼쳤습니다. 따라서 이 당시 왜구들은 사실상 "해적"이 아니라 "막강한 해양 제국이 운용하는 최첨단 해군 함대"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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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왜구들이 조선 초엽까지 한반도를 침략한 횟수만 따져봐도 기록에 남은 "거대한 침략"만 약 500회 이상으로 집계됩니다. 14세기 후엽에는 1년에 40~50회 이상 침공한 기록이 있습니다. 즉, 1개월에 최소한 3~4번 꼴로 거의 매주 한반도 국가를 침략한 셈입니다. 문제는 이것조차 "거대한 침략"만 그것도 기록에 있는 것만 따졌을 때고 실제로 거대하지 않은 소규모 침략이거나 기록에 써있지 않은 침략들까지 합치면 조선 초엽까지 최소 1000회 이상 한반도 국가를 침략했을 것이라고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후 먼 훗날에 임진왜란 때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뒤 동남아시아 필리핀까지 식민지화하기 위해 대규모 정규 해군 함대들을 창설, 조직했습니다. 이 시기의 일본군의 해군력과 함대는 당시 스페인 왕국의 함대, 해군력과 동급이라고 평가를 받을 정도로 막강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해군대장들 중 구키 요시타카 장군, 와키자카 야스하루 장군 등이 이끄는 수백 척의 군함대들이 조선을 침공했으나 조선 수군의 방어전과 단단한 화약무기들에 막혀 더이상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임진왜란 이후 에도 막부 시대에는 쇄국 정책으로 해군력이 쇠퇴했으나 근대화 이후 제국주의 해군으로 팽창했고 오늘날에는 해상자위대로 막강한 해군력의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일본은 고대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세계적인 해군 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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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대영제국(영국)


근대 시절의 인류 역사상 최초로 근현대 시기인 19세기 후엽에 "해가 지지 않는 나라, 해양 패권국"이라는 칭호를 받게 된 영국이에요. 영국은 섬나라라는 지리적 특성상 외부 침입 방어와 속국 개척을 위해 수군력 육성이 필수적이었지요. 특히 엘리자베스 1세 시절에는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파하며 스페인의 무적함대가 전혀 무적이 아님을 입증했고, 트라팔가르 해전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 함대를 완전히 박살내며 대서양 바다를 지배했습니다. 물론 영국은 2차 대전 이후 수군력이 축소되면서 한국과 일본, 인도보다도 훨씬 해군력이 약해지긴 했으나 오늘날도 핵잠수함과 항공모함을 운용하는 주요 해군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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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아테네


기원전 아테네의 수군은 고대 시대의 그 막강한 페르시아 제국의 침입을 막기 위해 테미스토클레스의 주도로 대규모 갤리선 함대를 건조한 것에서 탄생했어요. 살라미스 해전에서 페르시아 해군을 대파하고 델로스 동맹을 통해 고대 지중해의 제해권을 장악했습니다. 그 이후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스파르타에게 패배하며 해상 세력은 붕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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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베네치아 공화국


근대 시절인 18세기까지 존속한 베네치아 공화국은 고대 시대에 흉노제국의 침략을 피해 세워진 국가로 생존을 위해 강력한 해군력과 상선대가 필수였습니다. 조선소인 아르세날레를 통해 선박을 대량 생산하고 레판토 해전에서 오스만 제국의 침입을 방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다만 그 이후 나폴레옹에게 토벌당하며 베네치아 공화국과 그들의 해군은 소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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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노바 공화국


근대 시기인 18세기까지 존속한 제노바 공화국은 십자군 전쟁을 지원하고 지중해 해상 교역을 독점하고자 상선 겸용 전투 함대를 육성했습니다. 베네치아와 치열한 해상 전투를 벌였으며 석궁병을 함선에 배치하여 원거리전에서 실력이 좋았습니다. 다만 그 이후 베네치아와의 전쟁에서 최종적으로 밀려나고 오스만 제국의 팽창으로 흑해 식민지를 잃으며 완전히 몰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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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조선


한민족 국가들은 고대 시대부터 해군 함대들을 운용했습니다. 물론 고대 시대의 고구려, 백제, 신라의 해군 함대들은 병력 수송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해상에서 전쟁하는 "전문 해군"의 창설은 고려시대부터 이뤄집니다. 고려는 후엽부터 극성인 왜구들을 소탕하고 해안선을 방어하기 위해 전문적인 해군 제도를 정비, 강화했습니다.


그리고 고려시대의 이런 막강한 해군 함대들을 이어받은 조선의 태종과 세종대왕은 판옥선과 거북선 등 화력과 방어력이 뛰어난 전함을 발명, 건조했으며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지휘 아래 대포(화포) 중심의 해상 방어전으로 일본 해군 함대들을 연전연파하며 국가를 지켰습니다. 다만 그 이후 조선 후기에는 평화기가 길어지며 수군이 대폭 약화되어 거북선과 판옥선을 건조하는 기술 자체가 완전히 퇴보됐으나 다행히도 근대화를 거쳐 막강한 고려시대 해군 함대와 조선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오늘날 대한민국 해군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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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로마 제국


기원전~고대 시기의 로마 제국은 포에니 전쟁에서 해상 강국 카르타고에 대항하기 위해 육군 중심이었던 로마가 급조하여 해군을 창설했어요. "까마귀"라 불리는 꼬르붓쓰 장치를 만들어 수전을 육전처럼 치르는 병법으로 카르타고를 격파하고 지중해를 수호했지요. 그 이후 서로마 제국 멸망 후 비잔티움 제국이 그리스 불을 활용하며 명맥을 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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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카르타고


페니키아의 조공국에서 탄생한 해양 상업 국가로 지중해 교류, 교역으로 독점과 보호를 위해 좋은 갤리선 함선을 운용했지요. 5단 노선 등 좋은 조선 기술을 보유했으나 1차 포에니 전쟁에서 로마의 신전술에 밀려 제해권을 상실했어요. 그 이후 3차 포에니 전쟁으로 나라가 완전히 쑥대밭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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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프랑스 왕국


근대 시절의 프랑스 왕국은 대서양과 지중해를 접한 지리적 특성상 해상 교역 보호와 대영제국 견제를 위해 대규모 왕립 해군을 창설했어요. 함대 보존주의 병법을 주로 사용하며 미국 독립 전쟁에서 결정적 기여를 했으나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큰 피해를 입었지요. 그 이후 오늘날은 핵추진 항공모함을 자체 운용하는 미국, 중국, 러시아와 함께 국제적인 해군 강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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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미국


근대 초기에 나라가 탄생한 미국은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바르바리 해적단들의 끊임없는 미국 침입과 미국인 노예 납치들과 독립 전쟁 당시 영국의 해상 봉쇄를 뚫기 위해 해군을 창설한 것이 시초에요. 19세기 후엽에는 대양 해군으로 성장했고 2차 대전을 거치며 세계 1등의 해군국이 되었어요. 그 이후 11척의 슈퍼캐리어 등 압도적인 전력으로 현재 전 세계 해양 패권을 쥐고 있으며 미국의 항공모함은 그야말로 "움직이는 마을 혹은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모든걸 다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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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포르투갈 왕국


근세 시기까지 포르투갈 왕국은 이슬람 우마이야 왕조의 식민지로 800년을 살았어요. 그리하여 이슬람 세력을 우회하여 향신료 교역로를 개척해서 굶어죽는 것에서 해방되고자 엔히크 왕자의 후원 아래 항해술을 발전시키고 선박을 창설했지요. 카라벨 선박을 이용해 희망봉을 돌고 인도양 곳곳에 요새를 건설하여 무역망을 장악했어요. 그러나 이후 국력의 한계로 네덜란드와 영국에 밀려나면서 포르투갈 왕국도 스페인 왕국처럼 금방 흥했다가 금방 망한 불나방 같은 슬픈 역사를 간직하게 되었지요.




(18) 네덜란드 왕국


근세 시절의 스페인 왕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자원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동인도 회사와 서인도 회사를 세우고 무장 상선대와 해군을 창설했어요. 17세기 플류트 선박을 앞세워 향신료 무역을 독점하고 영국과 여러 차례 해전을 치르며 경쟁했지요. 짧고 굵게 살다가 금방 망한 스페인 왕국, 포르투갈 왕국과 같은 꼴을 당하고 싶지 않았던 네덜란드 왕국은 그 대신에 "가늘고 길게 살자"는 방법으로 살아갔기에 그다지 큰 족적들을 남기진 못했지만 그래도 꽤나 오래 존속한 나라에요. 그러나 다만 그 이후 국력의 한계와 영국의 성장으로 해양 교역을 넘겨주어야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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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촐라 왕국


남인도에 위치하여 벵골만과 인도양 무역로를 통제하기 위해 강력한 해군력을 보유했습니다. 라젠드라 촐라 1세 때 스리위자야 제국의 동남아시아를 대규모 해군으로 침공하여 해상 무역로를 장악했습니다. 그 이후 내부 분열과 주변국의 성장으로 13세기에 멸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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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오만 제국(오스만 제국과는 완전히 다른 나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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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근세 시기에 동양의 오만의 야루바 제국vs포르투갈 왕국 전쟁에서 포르투갈 왕국이 완전히 대패하면서 오만 제국은 무스카트(Muscat)를 차지했습니다. 더 나아가 동양의 오만의 야루바 제국은 해군 함대를 창설하여 동아프리카 해안까지 정벌하면서 포르투갈 왕국을 압박하면서 동남아시아에 가장 가까운 인도양 패권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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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스페인 왕국


근세 시기까지 스페인 왕국은 이슬람 우마이야 왕조의 식민지로 800년을 살았어요. 근세~ 근대 왕국인 스페인 왕국은 남미 발견 이후 막대한 금은보화를 본토로 수송하고 남미 교역로를 독점하기 위해 대형 갤리온 선박을 만들었어요. 자칭 "무적함대"라 불리며 16세기에 해양 세력으로 급성장했지만 영국 해군에게 완전히 패배하면서 "무적함대"가 아님이 드러났지요. 네덜란드 왕국의 독립으로 해양 권력마저 약화되면서 완전히 망했던 마치 "불나방"처럼 금방 떴다가 금방 망한 왕국의 전형이 됐어요. 스페인 왕국은 망한 후 지역 방어 위주의 해군으로 축소되면서 사실상 근세 시기부터 오늘날까지 유럽에서 가장 약한 국가 중 하나로 추락했어요.





















(역사상 해군 함대를 운용하지 못했거나 창설하지 못한 10개국들)




(ㄱ) 신성 로마 제국


중세 유럽 독일 지역을 중심으로 한 느슨한 연방 형태의 왕국입니다. 이름이 죄다 거짓말인 걸로 유명합니다. 신성하지도 않고, 로마도 아니며, 심지어 제국조차 아닌 나라인 셈입니다. 북부 한자 동맹 도시들이 개별적으로 무장 상선대를 운용하기는 했으나 지도자의 권력이 약하고 제후국들로 파편화되어 있어 국가 차원의 국립 해군을 창설하지 못했습니다. 안보의 핵심이 프랑스와 동유럽 세력을 막는 육군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당시 세계를 정복했던 대몽골제국이 동유럽, 중부유럽 전체를 전부 다 정복하면서 방어를 하기 위해 신성 로마 제국의 최정예 군대와 기사단들이 죄다 출동했다가 몽골제국의 바이다르(Baidar) 장군이 지휘하는 기병대들이 슐레지엔의 헨리크 2세(Henry II the Pious)가 총지휘하는 신성 로마 제국의 최정예 군대와 기사단들과 폴란드군과 튜튼 기사단들을 전부 다 학살하고 심지어 헨리크 2세마저 학살하면서 신성 로마 제국은 완전히 패닉에 빠진 적도 있습니다. 만약 이때 몽골제국 본국에서 대칸이 갑작스럽게 사망하지 않았기에 쿠릴타이 회의 소집을 위해 몽골제국군들이 철군하지만 않았어도 신성 로마 제국은 몽골제국의 식민지가 됐습니다.


그 이후 먼 훗날에 30년 전쟁 등을 거치며 제국이 약화되었고 나폴레옹 전쟁 때 완전히 해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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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아즈텍 문명


근세 시절(대항해 시절)에 현재의 멕시꼬의 떽스꼬꼬 호수에 만들어진 떼노찌띠뜰란을 수도로 만든 왕국이에요. 아즈텍 문명 역시 잉카 문명과 마찬가지로 바퀴를 사용하지 않았고 청동기 무기조차 없는 구석기 수준이었어요. 식인, 인육, 인신공양, 여자 번식 성노예, 여자 성적 착취 등으로 주변 브라질 알몸 아마존 원주민 남녀들이 싫어하던 아즈텍 문명은 치명적인 단점들이 매우 많았어요. 호수에서 떠다니는 매우 작은 통나무배는 있었다는 가설이 추정되나(이조차 없었다는 주장도 많아서 아직은 있는지 없는지는 이조차 확실하지 않고 추정만 하고 있어요.) 선박을 만들거나 운용할 경제력과 필요성이 아예 없었지요. 그 이후 수군력이 아예 없던 아즈텍 문명의 해변가를 통해 상륙한 에르난 꼬르떼스와 아마존 알몸 원주민들의 질병이 퍼져서 아즈텍은 완전히 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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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 마야 왕국


근세 시절(대항해 시절)에 만들어진 마야 문명은 잉카 문명, 아즈텍 문명보다도 훨씬 더 구석기인들이었어요. 중앙아메리카의 브라질 아마존 열대 처녀림에서 만들어진 도시국가 형태의 왕국들이었지요. 열대 강물이나 해변가에서 아주 작은 카누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아먹거나 하던 건 있었던 가설이 추정되나(이 역시 가설일뿐 이조차 없었다는 반론도 심해요.) 국가 단위의 선박이라는 개념은 아예 없었지요. 이들 역시 청동기와 바퀴, 글자, 가축이란 개념 자체가 아예 없던 구석기 수준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경제력이 매우 약했어요.


주로 브라질 아마존 알몸 원주민 남녀들을 납치해서 여자 번식 성노예, 성적 착취, 식인, 인육, 인신공양을 하고자 꽃전쟁을 행했으며 환경 파괴라는 큰 단점으로 인해 스스로 죽었지요. 그 이후 가뭄으로 이미 죽어가고 있을 시절에 스페인 왕국의 토벌로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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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 브라질 아마존 구석기인 원주민 남녀들


근세~ 근대, 21세기까지 진짜 "알몸 구석기인"들이에요. 지구상에서 가장 습하고 무더운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물 열대 처녀림에 거주하는 발가벗고 알몸으로 생활하는 구석기인 원주민들이에요. 이 브라질 아마존은 남반구에 위치해 있으며 적도가 지나가 겨울이 아예 없고 1년 365일 내내 기온과 습도가 극도로 높아 섭씨 64℃에 육박하는 그야말로 쪄죽는 체감온도를 기록할 만큼 극심한 찜통더위가 지속되는 환경이에요.


이런 1년 365일 내내의 열대야 기후 탓에 통풍을 위해 아마존 원주민들이 아닌 현지 브라질인들마저도 신체를 거의 가리지 않는 T팬티 형태의 최소한의 의복만 입고서 해변가에서 하루종일 누워서 잠만 자는 문화가 발달했지요. 브라질의 수도나 주요 거주지들이 죄다 해변가에 밀집해있는 것도 이 극심하게 무더운 폭염과 관련이 깊어요. 오죽하면 브라질인들은 다른건 다 참아도 이 해변가를 금지시키면 대통령까지 탄핵시킨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지구상에서 가장 습하고 무더워요.


이들은 생선을 잡아먹고자 열대 강물에서 카누를 탔을 뿐 울창한 열대 처녀림과 분연된 알몸 아마존 원주민 사회라는 선박은 커녕 제대로 된 배를 만들 경제력조차 없었어요. 서구 문명의 진출과 개발로 인해 거주지가 축소되었으며 해군력 부재로 현재 21세기까지도 외세의 상륙에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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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잉카 문명


잉카 문명은 근세 시절(대항해 시절)에 안데스 산맥을 중심으로 농부들에 의해 만들어진 남아메리카의 원시적 문명이에요. 잉카 문명은 지리적 특성상 해변가와 아마존 열대 처녀림에 많이 걸쳐있고 기록과 고유의 글자 체계가 없었던 구석기 상태였지요. 식인, 인육, 인신공양, 여자 번식 성노예, 성적 착취 등의 방식 등 단점도 심했던 문명이에요. 글자라는 개념 자체가 아예 없어 복잡한 계산이나 조선 설계가 아예 불가능했고 바퀴가 없어 대규모 목재 운반이 불가능하여 해군을 창설할 수조차 없었지요. 그 이후 해안 방어 개념이 아예 없어서 소수의 스페인 탐험자들이 오면서 질병이 퍼져서 너무나도 쉽게 구석기 왕국이 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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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 말리 제국


서아프리카 니제르강 유역을 중심으로 황금과 소금 교역을 통해 번성한 제국입니다. 사하라 종단 교역이 경제의 핵심이었습니다. 만사 아부 바끄르 2세가 대서양 탐험을 위해 선단을 보냈다는 전설이 있으나 일회성 실종 사건으로 끝났고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는 상비 해군 함대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내부 반란과 모로코 수적들의 침입으로 육상 방어선이 뚫리며 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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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헝가리 왕국&초기 오스트리아 제국


중앙유럽의 카르파티아 분지와 다뉴브강 일대를 지배하던 내륙 강국이었습니다. 아드리아해로 통하는 아주 작은 통로를 제외하면 영토 대부분이 완벽한 내륙지방이었습니다. 군사력의 초점은 동쪽에서 침략해오는 세계 최강 군대인 대몽골제국이나 오스만 제국의 막강한 육군 기병대를 방어하는 데 집중되었으므로 예산을 해군에 투자할 수 없었습니다. 몽골제국이 중앙유럽을 정복하면서 헝가리는 몽골제국의 식민지로 전락한 적도 있습니다.


그 이후 19세기 후반 제국주의 시대가 되어서야 아드리아해에 소규모 함대를 만들었으나 국가 존속 기간 내내 실질적인 해양 투사력은 제로에 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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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크메르 제국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의 메콩강과 똔레삽 호수를 중심으로 발전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제국"입니다. 크메르 제국은 자체적인 기록 문화 체계가 없었기에 자신들이 스스로의 역사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중세 시대의 세계 패권국이던 대원제국의 테무르 대칸의 황명을 받은 모험가이자 사신단의 대장인 "주달관"이 크메르 제국으로 모험을 감행하여 크메르 제국의 역사, 군대(갑옷, 투구 및 장비 수준), 지정학, 동물, 종교, 사상 이념, 법률 체계, 문화 등등등 전반을 모두 기록하면서 크메르 제국의 역사가 세계사에 남겨질 수 있었습니다.


크메르 제국의 앙코르 와트를 지을 정도로 뛰어난 수리 관개 시설과 석조 건축 기술을 가지면서 사실상 동남아시아판 로마 제국으로 불리곤 있으나 바다로 나가는 대양 해군은 육성하지 못했던 걸로 보입니다. 참파 왕국과의 똔레삽 호수 선상 전투용 노 젓는 카누 부대는 있었으나 이는 강과 호수를 위한 육군 보조 전력일 뿐 파도를 뚫고 나가는 해군 함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그 이후 태국 아유타야 왕국의 잦은 육상 침입과 가뭄 등 환경 변화로 크메르 제국은 몰락했습니다. 캄보디아 역사상 가장 황금기였기에 크메르 루주의 크메르가 바로 이 크메르 제국의 크메르에서 따왔을 정도로 캄보디아인들은 크메르 제국의 부활을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크메르 제국을 망하게 한 태국에 대한 악감정도 꽤나 심하다고 하며 현재 캄보디아vs태국의 국경 분쟁에서 보면 태국에 대한 안좋은 감정은 크메르 제국을 망하게 한 순간부터라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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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 볼리비아


근대 시절까지는 바다와 접한 해안선이 있었으나 약 19세기(1879년)쯤에 터진 남미판 태평양 전쟁에서 찔레(Chile)에게 해안선을 완전히 뺏겼어요. 찔레(Chile)남미에서 가장 현대적인 해군을 보유하고 있는데 볼리비아를 이 찔레 때문에 해안선을 빼앗겼지요. 국방력이 가장 오합지졸이었던 볼리비아는 경제력 좋은 함대를 갖췄던 칠레의 상대가 되지 못했지요. 현재 볼리비아는 가장 기묘한 수군을 유지하고 있어요. 바다가 없는 나라인데 "해군"이라는 집단만 유지하고 있는 것이지만 띠띠까까 호수에서만 활동하는 실질적 수군력은 없는 상태에요.


현재 볼리비아 수군은 띠띠까까 호수(Lake Titicaca)에서 훈련하며 매년 "바다의 날"에 잃어버린 바다를 되찾겠다는 행사를 열지만 실제 해군력은 0에 가까워요. 바다를 잃은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떨어졌으며 함대의 부재와 전쟁 패배가 국가의 경제력을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주는 산 증인이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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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 파라과이


남미의 또 다른 태평양 전쟁의 희생자로 바다가 아예 없어요. 강을 지키는 수준의 소규모 부대만 존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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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호주와 뉴질랜드(원주민 시절)


영국이 들어오기 전, 기원전에 대만 섬에서부터 출발한 원주민들에 의해 원조 대항해시대를 열면서 오세아니아 곳곳으로 정착했지만 호주 어보리진이나 뉴질랜드 마오리 원주민들은 제대로 된 배를 만들지는 못했어요. 마오리 원주민은 "와까(Waka)"라는 카누는 만들었지만 이는 원주민 남녀 가족들이 이동하거나 생선을 채집하는 데 쓰는 수단이었지 방어력을 갖춘 함선은 아니었어요.


과거 수군력이 없던 시절의 원주민들은 서방의 큰 배 앞에 속수무책으로 땅을 내주어야 했지요. 오늘날 호주는 영연방에 속하기에 좋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매우 방어력 좋은 함선을 운영 중이며 현재 기준으로 남반구에서 수군력이 가장 좋은 축에 속하지만 이는 원주민의 역사가 아닌 영국의 수군 전통을 물려받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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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 폴리네시아의 열대 섬들

피지, 사모아, 통가 등은 뛰어난 카누 항해술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청동기 도구나 선박을 만들 경제력이 없어 서방의 침입 앞에 무방비 상태였어요. 사실상 "근대적 수군력"이라 부를만한 것은 아예 없었다고 봐도 무방해요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각 섬이 독립적인 원주민 사회를 유지했거든요. 나우루, 뚜발루, 키리바시 같은 국가들은 역사상 단 1번도 "선박"을 운영해본 적이 없어요. 현재 21세기까지도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군대나 경찰 자체가 아예 없으며, 호주나 뉴질랜드에 국방을 위탁하고 있어요. 게다가 더 심각한 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수군력을 갖추기도 전에 오세아니아의 열대 섬들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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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 아프리카 빈민국(차드, 니제르 등)들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수군력을 갖출 여력도, 필요성도 없는 국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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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스위스


스위스도 산악 지형 중심의 국가로 해군이 아예 없습니다. 다만, 국경에 있는 호수를 순찰하는 작은 주정대만 있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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