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모든 국가들의 식기구들
지구상의 모든 국가들의 식기구들
A) 라틴 아메리카의 열대 지방의 알몸 구석기인들
잉카 아즈텍 마야 문명과 페루 볼리비아 같은 라틴 아메리카 속의 구석기 알몸 남녀들은 주로 열대 재료인 나무&흙&석재를 기반으로 이것저것 만들었지요. 마야&아즈텍 문명은 멕시꼬와 유까딴 반도의 열대 기후 속에서 옥수수를 주식으로 먹었고 그녀들은 식기구로 금속을 잘 만들지 못했기에 주로 맨손을 사용하여 식사했다고 해요. 옥수수 반죽을 얇게 펴서 구운 또르띠야는 그 자체로 음식이자 다른 음식을 집어 먹는 도구의 역할을 했지요.
페루의 잉카인들은 감자와 뀌노아를 주식으로 먹었으며 나무로 만든 숟가락과 토기 그릇을 사용했어요. 두꺼운 흙 그릇을 만든 것으로 보이고 페루의 전통 식문화 연구에 의하면 잉카 사람들은 공동체 식사 문화를 통해 음식을 나눠 먹었며 이는 21세기 페루의 식사 예절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요.
A~1) 라틴 아메리카의 21세기 열대 지방들 "브라질&멕시꼬&베네수엘라 등"
지구상에서 가장 습하고 무더운 열대 처녀림이 있는 브라질은 아마존 열대 처녀림의 해안선을 끼고 있어 식재료가 가장 풍부해요. 원주민들은 까사바 가루를 식기에 담아 손가락으로 만져 먹는 방식을 선호했지요. 뽀르뚜갈 왕국이 들어온 이후 서방식 포크가 들어온 적이 있으나 여전히 서민 층에서는 여전히 손가락 하나로 모든 식사를 해결하는 문화가 오래 지속되었다고 해요.
멕시꼬는 아즈텍 문명과 스페인 왕국의 문화가 결혼된 형태를 띠고 있어요. 하루에 6번 이상 밥을 먹는 대식가 문화인 메리엔다 문화가 특징적이며 지리적으로 옥수수 재배가 잘되는 열대 기후인 덕분에 손을 사용하는 식사법이 유지되었지요. 칠레&우루과이&아르헨티나 등 남미 열대 남부 지방은 특히 "아싸도"라고 불리는 미국이나 서방식 바베큐 문화를 받았는데 이는 "까우쪼"라고 불리는 "카우보이 문화"에서 유래되된 습관이 식탁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에요.
B) 북아메리카 지역들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부의 이누이트족 및 원주민들의 식기구는 수렵한 동물의 뼈와 뿔 그리고 돌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울루라고 불리는 반달 모양의 칼은 가죽을 벗기고 고기를 자르는 용도뿐만 아니라 식사 시 고기를 입 크기로 베어 무는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농경이 불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고단백 고지방의 육류와 생선이 주식이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지방 섭취가 생존과 직결되었고 얼어붙은 고기를 다루기 위해 매우 견고하고 날카로운 도구가 필요했습니다. 현대 캐나다는 영국과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유럽식 식기 시스템을 따르지만 야외 활동과 캠핑 문화가 발달하여 다목적 칼과 견고한 금속제 식기구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C) 미국
미국은 이민자들의 국가로서 많은 식기구들이 혼재되어 있어요. 초기 청교도 정착기에는 영국식 식기구가 부의 상징이었으나 서부 개척 시대를 거치면서 실용적인 무쇠 솥과 휴대용 단검이 주요 식기구로 자리 잡았다고 해요. 미국의 좋은 품질의 농지와 따뜻한 기후는 지역별 특색을 만들었어요.
특히 미국 남부의 습하고 무더운 아열대 기후에서는 손으로 집어 먹는 프라이드 치킨&해산물 요리가 맛있고 북동부의 지역에서는 따뜻한 수프를 먹고자 깊은 숟가락이 탄생했다고 해요. 약 19세기 중엽쯤엔 산업화 뒤에 많이 만들어진 스테인리스 식기구들이 보급되며 대중적인 테이블 매너가 정립되었어요.
D) 오세아니아와 태평양 열대 섬들의 식문화
폴리네시아.. 하와이, 타히티, 이스터 열대 섬 같은 남태평양의 열대 섬들은 습하고 무더운 열대 기후&풍부한 해산물 그리고 열대 과일들을 바탕으로 라틴 아메리카 못지 않게 지구상에서 가장 맛있는 식문화들이 탄생했어요. 폴리네시아 알몸 원주민들은 뭘 만들 줄을 몰랐기에 "나무 그릇"과 "코코넛 껍질"을 식기처럼 사용했어요.
열대 하와이 섬의 남녀 파티인 "루아우"에서는 흙 속에 구멍을 파고 음식을 익히는 이무 방식을 사용하며 이때 익힌 열대 음식들을 주로 손을 사용하여 먹었어요. "뽀이"라는 토란 반죽 요리는 손가락 1개로 찍어 먹느냐 2개로 찍어 먹느냐에 의해 구분될 만큼 손가락이 정교한 식기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요.
D~2) 호주&뉴질랜드&파푸아뉴기니
뉴질랜드의 마오리 열매 섬의 원주민들은 "항"이라고 불리는 지열 찜 요리를 즐겨 먹었으며 뉴질랜드 아마로 짠 바구니를 식기로 사용했어요. 파푸아뉴기니의 열대 섬 원주민들은 나무를 깎아 만든 투창 모양의 도구로 고구마나 고기를 찍어 먹었어요.
호주는 영국 이주민의 영향으로 서구식 포크 문화가 생겼지만 원주민인 "어보리진"들은 자연 상태의 돌도끼와 나무 막대기를 활용하여 음식을 손질하고 먹었어요. 이런 도구들은 열대 기후에 적응하기 위한 선택이었어요.
E) 동남아시아의 해양부&대륙부 비교
E~1) 해양부 동남아 "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필리핀과 말레이 열대 섬들의 고온 다습한 열대 기후들은 벼농사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이 지역의 가장 오래된 식사 방식은 "까마얀"이라고 불리는 맨손 식사법이에요. 씻은 손으로 밥과 반찬을 뭉쳐 엄지손가락으로 입안에 털어 넣는 방식은 쌀의 찰기와 열대 기후의 특성에 잘 맞아서 그래요. 이 필리핀 원주민 남녀들은 금속 식기가 없었기에 바나나 잎을 접시로 활용했는데 이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에 그런 거에요.
물론 필리핀의 술루 술탄국과 같은 이방인 세력인 이슬람 세력은 정결함을 중시하여 오른손만을 사용해 식사하는 엄격한 규칙을 가졌는데 엄밀히 따지면 필리핀의 술루 술탄국은 필리핀의 원주민들에 의해 생겨난 왕국이 아니라서 필리핀이라고 얘기하긴 뭣 하니까요.
E~2) 대륙부 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동남아이사는 해양부, 대륙부가 전혀 다른데 해양부가 석기 시대에 가깝다면 대륙부는 나름 문명국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동남아시아의 군사, 기술, 경제, 패권은 항상 대륙부가 쥐고 있었지요. 특히 대륙부 동남아시아는 고대 중국의 침략과 식민 지배를 자주 받았기에 그 영향으로 젓가락 문화권과 인도의 영향을 받은 손 식사 문화권이 교차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특히 베트남은 고대 중국의 오랜 식민 지배 영향으로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젓가락을 주된 도구로 사용합니다. 반면 태국은 본래 손으로 식사했으나 19세기 라마 4세~ 5세 시절 서구 문물을 도입하며 포크와 숟가락을 사용하는 독특한 문화를 정착시켰어요. 태국에서는 포크를 식탁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이는 이미 음식이 한입 크기로 잘려 나오기 때문이며 포크는 음식을 숟가락으로 밀어 넣는 보조 도구로만 활용해요.
F) 유럽
F~1) 남유럽 "스페인&포르투갈&이탈리아"
지중해성 기후를 가진 무더운 남유럽 지역은 올리브유와 밀 그리고 와인이 식문화의 중심이에요.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포크를 가장 먼저 대중화시킨 왕국으로 알려져 있어요. 파스타와 같은 면 요리를 효율적으로 먹기 위해 두 갈래였던 포크가 세 갈래 네 갈래로 발전했던 거에요.
스페인&포르투갈은 대항해 시기를 거치며 향신료를 들여왔고 따빠쓰와 같이 작은 접시에 담긴 음식을 이쑤시개나 작은 포크로 집어 먹는 문화로 밥을 먹었어요. 특히 스페인은 대식가 문화였기에 하루에 밥을 5끼~6끼씩 먹었지요.
F~2) 서유럽 "영국&프랑스&네덜란드"
프랑스는 근대 식사 예절의 발상지로 불려요. 본래 유럽은 중세 시대까지 지구상의 변방이자 가장 약소국이었는데, 그나마 프랑스가 유럽에서 가장 문명화된 곳이었기 때문이지요. "까뜨린 드 메디찌"가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시집오며 전파한 식기구 문화는 루이 14세 시절 화려한 궁정 에티켓으로 완성되었던 거에요.
은으로 만든 포크와 코스별로 정해진 다양한 형태의 식기구들은 신분을 상징하는 도구였지요. 영국은 산업혁명 이후 보급형 식기구를 만들어 수출하는 효자 상품으로 경제를 발달시켰지요. 네덜란드는 실용성을 중시하여 1그릇 요리를 담는 깊은 접시와 금속 숟가락이 발달했지요.
F~3) 북유럽 핀란드와 한대 기후
핀란드를 포함한 스칸디나비아 지역은 겨울이 길고 추운 냉대 기후입니다. 이들은 나무를 깎아 만든 쿡사라고 불리는 컵과 숟가락을 전통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자작나무의 혹은 물을 흡수하지 않고 단단하여 극한의 추위 속에서도 갈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정학적으로 숲이 우거진 지역이기에 목재 식기 공예가 매우 정교하게 발달했습니다. 핀란드는 러시아, 소련의 영향력을 자주 받거나 식민지 상태에 놓인 적이 많았습니다.
F~4) 중부와 동유럽 헝가리 폴란드 러시아 조지아
몽골제국의 식민지였던 러시아와 동유럽 지역은 추운 척박한 환경입니다. 러시아의 전통 식기인 코흘로마는 나무에 금빛 칠을 한 화려한 목제 식기로 추운 겨울 실내 분위기를 밝게 하기 위해 발달했습니다.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는 코카서스 산맥의 지정학적 위치 덕분에 와인 문화가 발달했고 동물의 뿔로 만든 술잔을 사용합니다. 이 지역의 식기구는 두꺼운 금속과 견고한 목재가 주를 이루는데 이는 추운 기후에서 열 손실을 방지하고 거친 육류 위주의 식단을 처리하기 위함입니다.
G) 동북아시아의 젓가락 문화권
동북아시아의 국가들인 한국과 중국, 일본은 모두 젓가락을 사용하지만 그 형태와 재질은 기후와 식재료에 따라 명확히 구분됩니다. 중국은 음식을 멀리 있는 접시에서 집어 오기 위해 길고 끝이 뭉툭한 나무 젓가락이 발전했으며 특히 고대시대부터 강철을 제작했던 고대 중국은 강철을 모두 전쟁무기로 제작했기에 식기구에 철을 쓸 수가 없어서 나무 젓가락이 발전했습니다.
일본 역시 전쟁이 많았기에 전쟁무기 제작에 철들을 쓰느라 생선 가시를 바르기 편하도록 끝이 뾰족하고 짧은 나무 젓가락을 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금속 젓가락과 숟가락을 세트로 사용하는 문화를 가졌습니다. 이는 금속 공예 기술과 더불어 뜨거운 국물 요리를 즐기는 식습관 그리고 위생적인 측면이 고려된 결과로 조선시대 발전했습니다. 시베리아와 만주 지역인들은 추운 한대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견고한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H) 남아시아
몽골제국의 식민지들이었던 남아시아 국가들은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를 믿는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부탄, 인도, 아프가니스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의 식기구들은 "손"이 가장 성스러운 도구로 여겨집니다. 방식과 이유 인도 아유르베다 의학에 따르면 손가락 끝의 신경이 음식의 온도를 감지하여 소화를 돕는다고 봅니다. 카레와 같은 액상 음식을 난(빵)이나 밥과 섞어 먹기에 손가락의 정교한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다만 북부 산악 지대인 네팔과 부탄은 추운 날씨로 인해 뜨거운 수프를 먹으므로 나무 숟가락을 혼용합니다.
I) 서아시아
몽골제국의 식민지들인 서아시아의 중동 이란, 튀르키예, 이라크 식기구는 납작한 빵(난, 에크멕)이 식기구 역할을 합니다. 튀르키예는 돌궐족의 유목 민족의 전통이 남아 있어 휴대하기 편한 금속 식기와 차를 마시는 작은 유리컵(아르무두)이 발달했습니다. 이유 건조한 기후에서 빵은 쉽게 상하지 않고 휴대성이 좋아 식사 시 도구로 쓰기에 적합했습니다.
J) 중앙아시아
"중앙아시아의 유목국가들인 몽골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냉대 기후입니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전 세계로 정복, 모험을 했기에 이동식 마차인 게르에서 생활하는 추운 북방 유목민들입니다. 유목 생활의 특성상 전쟁을 해야 됐으므로 식기구와 식문화는 전쟁에 맞춰져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식기구는 날카로운 강철 단검입니다. 조드라고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극한의 추위 속에서 가축들이 죽어나가는 환경은 이들에게 식재료를 탐미할 여유를 주지 않았습니다. 고기를 굽거나 삶아 날카로운 단검으로 베어 소금에 찍어 먹는 단순한 방식이 주를 이룹니다. 즉, 중앙아시아에서 음식은 맛을 위해 먹는 게 아니라 "생존"을 위해 먹는 수단일 뿐입니다.
이들의 음식이 맛없거나 투박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향신료를 구하는 게 불가능한 세계에서 가장 추운 몽골대초원 지대라는 지정학적 특징과 이동 중 빠르게 체력을 보충해야 돼는 군인 생활 때문입니다.
몽골의 음식은 역사적으로 세계 정복의 기틀이 된 군인 식량의 성격이 강합니다. 말린 고기인 보르츠는 부피를 줄여 장기간 보관하며 물에 타 먹을 수 있는 전형적인 최고의 전투식량이었습니다. 특히 몽골의 음식은 말젖에서 시작해서 말젖으로 끝난다고 할 정도로 모든 음식들이 죄다 말젖뿐인데 이 말젖을 발효시킨 아이라크는 비타민 공급원이자 갈증 해소제로 식사 대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워낙 추운 데다가 항상 전쟁을 해야 됐기에 바빠서 식사를 할 시간이 없어서 몽골인들은 말 위에서 빠르게 먹거나 아니면 식사를 하지 않고 가볍게 먹는 음식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래서 복잡한 조리 과정이나 화려한 식기구는 유목과 전쟁이라는 삶의 궤적 속에서 거추장스러운 짐일 뿐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가장 본질적인 식기구인 날카로운 단검 하나로 모든 식사를 해결하는 빠르면서도 군인 지향적인 식문화를 구축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