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영국이 1차 대전 전에 발만 간만 보지 않았다.

팩트체크

by 지구본 여행기



근현대 영국이 제1차 세계대전 전에 발만 담구고 간만 봤다는 역사왜곡은 영국을 비하하는 것이다. 실제 역사는 완전히 달랐다.


영국이 1차 대전 전에 단순히 발만 살짝 담근 수준이 아니었다는 점은 역사적 사실들을 보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영국은 전쟁이 터지기 훨씬 전부터 이미 프랑스나 러시아와 아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1904년 프랑스와 맺은 영불협상을 기점으로 영국은 더 이상 고립된 섬나라가 아니라 유럽 대륙의 세력 균형을 주도하는 핵심 국가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특히 독일이 해군력을 급격하게 키우며 도전해오자 영국은 국가의 사활을 걸고 드레드노트 같은 거대 전함을 찍어내며 해군 군비 경쟁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습니다.



dsafsf.jpg


이건 단순히 관심을 가지는 수준이 아니라 국가의 운명을 건 정면 승부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함대를 건설할 철강 자원을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했는데 당시 브라질에는 철광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영국은 다른 공급처를 선점하기 위해 전 세계를 무대로 엄청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더욱 결정적인 증거는 수면 아래에서 진행된 비밀 군사 회담입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군 수뇌부들은 전쟁이 발발할 경우 영국 원정군이 프랑스 어느 항구에 상륙해서 어떤 경로로 이동할지까지 아주 세밀하게 작전 계획을 짜두었습니다. 겉으로는 중립을 지킬 것처럼 행동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참전 준비를 완벽하게 끝내놓았던 셈입니다.


결국 벨기에의 중립 침해라는 사건은 영국이 전쟁에 뛰어들기 위한 명분에 불과했습니다.


실제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독일의 팽창을 막기 위해 유럽 대륙의 복잡한 동맹 체제 속에 깊이 들어와 있었고 전쟁이 터졌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설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영국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럽의 판도를 흔들지 않기 위해 가장 주도적으로 움직였던 핵심 플레이어였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dsafsf.jpg
g.jpg


작가의 이전글고대 신라인과 페르시아 제국 황태자 영웅담 "쿠쉬나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