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情)(시&곡)

(얼음을 녹이다)

by 물길


[정(情)이란?-생각하는 무거운 것]





하루 만에 쌓을 수 없고

다가가야 만들 수 있는 것

말없이 가만히 왔다가

녹지 않는 만년설로 쌓이는 것

보이지 않으면 걱정되고

나타나면 찡긋 웃으며 편안해지는 것

한참 동안 못 보아도

잘 지내고 있을 거라 믿음이 가는 것

흘러가는 달빛 보며

거기도 같은 달이 있을거라 생각하는 것

아프고 슬플 때 왜냐고 묻지 않고

가만히 등을 토닥여 주는 것


꼭 말이 아니더라도

같은 생각으로 엄지를 세워주는 것

보이지 않으면 염려되고

나타나면 살짝 웃으며 다가서는 것

오랫 동안 못 보아도

생각하며 기다려 주는 것

반짝이는 별을 보며

거기도 예쁜 별이 있을거라 생각하는 것

외롭고 가슴 시릴때 왜냐고 묻지 않고

가만히 손을 잡아 주는 것

꼭 말이 아니더라도

눈 찡긋하며 엄지를 세워주는 것

괴롭고 서러울 때 왜냐고 묻지 않고

가만히 포옹해 주는 것

꼭 말이 아니더라도

알았다는 표시로 엄지를 세워주는 것


시&노래(음색) ; 물 길

작곡 : AI


https://www.youtube.com/watch?v=iv6HlUyqS9E

* 얼음 속의 북극 아기곰(2012 여수 엑스포 영상을 찍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