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 그리고 버티기라 읽는다(시&곡)

[사진 : 빛과 나뭇잎의 추상화]

by 물길

[전나무 전봇대에 걸린 추상화]



누구의 삶이라도

그림으로 그려진다


떠오르는 구상 따라

생각에도 없는 뜻을 따라

갖가지 물감으로 휘둘러보아도

형체는 간 곳 없고

복잡한 이데아만

길을 막고 서있다

그림은 시간에

복종하지 않고

초현실적인 추상화만

전나무 전봇대에 휘감겨 있다

뜻을 알 수 없는 그림이

세월에 바래져 가

삶이 가슴을 억누를 때

숨을 고르며

모든 것은 머물지 않고

흘러감을 가슴에 담아야 한다.

그림은 나의 시간에

복종하지 않아도

뜻을 알 수 없는 그림이

세월에 바래져 가고

나의 영혼을 가둘 때에도

편히 숨을 내쉬며

뜻을 알 수 없는 그림이

세월에 바래져 가도

나의 영혼을 가둘 때에도

편히 숨을 내쉬며

모든 것은 머물지 않고

흘러감에 고마운 마음을 둘 일이다.




시&노래 : 물길(음색)

작곡: AI



https://www.youtube.com/watch?v=5hCJqvkcc-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