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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운 Jun 23. 2023

[제로베이스 UIUX 스쿨 15기] 3주 4일차

디자인 툴, 뭐가 좋을까?

이건 언리얼 엔진으로 만든 뮤직비디오. 언젠가 나도..?

 제로베이스 수업을 듣고 있으면 막막한 것이 한가지 있다. 

"왜 이리 디자인 툴이 많아?" 

이 수업 전에 많은 UI/UX 수업을 들었는데, 전부 수많은 디자인 툴을 소개한다. 흔히 아는 Adobe 사의 Photoshop과 Illustrator를 시작으로 Figma, Sketch 등등... 수많은 기능(이라 읽고 난관이라 쓴다.)를 만나게 된다. Adobe 사의 Photoshop(Ps)과 Illustrator(Ai)가 처음 만난 친구들이었고 여기에 조금 오랜 시간을 투자했던 기억이 있다.

 

처음만난 툴 Photoshop과 Illustrator. 근데 생각보다 매우 어렵다.

 Adobe사의 두 툴은 디자인계의 최강자라고 불리는 만큼 수많은 기능과 다양한 영역에서 유용성을 과시하고 있다. 그걸 인지하고 필자는 열심히 달리고, Adobe 사에서 제공하는 자격증, ACE까지 땄지만, 쓸모 있는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잘 다룬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냥 자르고 누끼따고 정도는 할 줄 알고 아이콘을 만들 줄 아는 정도? 그정도로도 부족해서 책까지 사서 노력해보려고 했는데 아직 갈길이 먼것 같다. 보물이 있는 건 아는데 파도 파도 끝이없는 갱도를 보는 것만 같은, 양파같은 친구가 이 둘이다. 최적화가 망한 만큼 성능을 내긴하는데... 굉장히 비싸다. 학생 신분으로 돈을 내도 2.2만원을 월마다 내야하니,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건 필수로 내고 있지 않을까? UI/UX 초행자에게는 이 친구가 동반자가 아니었다.


다음에 만난 친구는 피그마였다. 좀더 쉽고.. 단순하고.. UI제작에 맞는

 피그마의 첫만남은 충격적이었다. 그닥 배울게 없고, 뭔가 편리해진 일러스트레이터를 본 느낌에 PPT도 만들어보고 포트폴리오도 만들어보고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 단점이라면, 더 복잡한 작업은 여전히 Adobe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점... 그래도 플러그인으로 수많은 것들을 지원한다는 점과 사람들이 만든 작품을 볼 수 있단 게 큰 매력이었던거 같다. 이것도 똑같이 만들어보고 저것도 똑같이 만들어보고, 줏대 없이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단게 강력했다. 피그마의 경우는 Component화 하여 관리 할 수 있는게 가장 좋았던 것 같다. Component를 통해 상단바, 하단바, 버튼, Overlay등을 관리하여 한번에 정리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각자 프레임에 맞게 그리드를 그리기 쉽다는 점이 강력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맥이 없어서 'Sketch'를 못쓰는 본인에게 무료라는 점!! 그게 가장 컸다 할 수 있다.


 그럼 다음 단계는 어디로 가야할까? 본인은 ProtoPie와 After Effect를 노리고 있다. 기존 포트폴리오는 딱히 임팩트도 없고 프로토타입을 만든 것도 없어서 이게 장식으로 있는건지 뭔지 느낌이 없는데,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제시한다면 더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그리고 이를 보여줄때 Intro와 임팩트, 아니면 마이크로 인터랙션을 위해 After Effect를 배워서 더 좋은 단계로 넘어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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