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단어 81일차
걷는데 생전 처음 느끼는 아픔이 있었다.
어릴 때 잘못 넘어져서 꼬리뼈 근처를 다친 적이 있는데 그때와 비슷한 아픔이랄까. 위치는 좀 다르지만 말이다. 무리한 것도 없는데 왜 이러지... 하다 머리를 스치는 생각.
이게 ‘환도선다’ 증상인가?
이전에 카페에서 여러 번 봤던 단어여서 기억하고 있었다.
찾아보고 내 통증 위치를 다시 점검해보니 확실하다. 골반 근처가 찌릿한 통증. 골반이 벌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한다. 아프긴 하지만 신기한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