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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airystar Sep 22. 2019

기일

오늘 하루 단어 3일차

기일

고인이 사망한 날



아빠의 기일.

재작년, 외할머니는 아빠의 기일에 돌아가셨다.

아침부터 외갓집 식구들과의 단톡에는 미사예물을 넣었다는 가족들 이야기가 올라왔다.

외할머니 덕에 아빠도 많은 친척분들이 함께 기억해주시게 됐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오늘은 두 분이 함께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계셨겠지. 맛난 음식도 많이 잡숫고 가셨겠지.

365일이라는 여러 날 중 같은 날 돌아가신 두 분은,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다며 많은 이야기꽃을 피우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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