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단어 35일차
걱정을 사서 하는 경향이 있다.
몸이 조금 불편하면, 그 증상을 인터넷에 찾아보며 걱정을 키우곤 한다. 찾다 보면 증상과 관련된 다양한 원인을 알게 되니 더 불안해진다.
검색을 하며 이미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녀온 것만 같은 느낌이다.
찝찝한 마음이 들면서도, 앞으론 반복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왜 같은 행동을 하게 되는 걸까.
앞으로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엔, 혼자 웅크리고 앉아 걱정을 키우지 말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야지. 걱정을 잊을 무언가를 하거나, 걱정을 해결할 뭔가를 시작해야지.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