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늘 하루 단어 34일차
며칠 전, 동생이 톡으로 시크하게 선물을 하나 보내면서 잘 쓰라고 했다. 생일은 여름인데 가을에 선물을 받고 나니 기분이 좀 이상하면서도 좋았다.
안 그래도 사무실 슬리퍼가 꽤 닳아서 새로 살까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어떻게 알고 슬리퍼를 보냈는지.
슬리퍼가 오늘 도착했다.
고무 냄새는 좀 빼줘야겠지만, 내 발에 비해 볼도 조금 좁지만, 왠지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꿈 많던 열 여섯살에 작가가 되고 싶었던, 어떻게든 밥벌이는 하고 있으나 여전히 그 꿈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30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