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안) 바쁜 일상 속 틈틈이 즐기는 문화생활
장소: Musée de l'Orangerie
일정: 미술관 관람
이번엔 소소하게 오랑주리와 오르세 미술관 두 군데만 예약했다.
예약은 오전 11시부터였지만, 서버가 계속 터져서 저녁 7시가 되어서야 겨우 성공했다.
오랑주리의 특별전시가 10월 9일부터여서, 이번이 무료로 갈 수 있는 첫 기회였다.
특별전시만 얼른 보고 오르세로 넘어갈 생각이어서, 수련은 우선 건너뛰고 바로 지하로 내려갔다.
내려가자마자 처음 보이는 그림이 뭔가 달랐다.
이런, 상설전시도 바뀌었다...
평상시 같으면 기분 좋게 봤을 텐데, 오늘은 시간이 한 시간 반뿐이라 여유가 없었다.
상설전시의 절반 정도는 새로 교체된 듯했다.
9월에 보았던 그림들이 곳곳에 남아 있었지만, 분위기가 꽤 달라져 있었다.
상설전시를 보고 나서, 맞은편의 작은 방에 마련된 Michel Paysant의 특별전시를 잠시 들렀다.
그리고 오늘의 본 목적이었던 대형 특별전시로 향했다.
이번 전시는 Berthe Weill이 운영하던 갤러리와 관련된 인물과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901년부터 1940년까지의 작품들이 모여 있었다.
다 둘러보고 나서 시간이 5분 정도 남아서 수련을 보러 올라갔다.
수련으로 가기 전 항상 수련과 관련된 작은 특별전시가 있다.
이 특별전시도 Michel Paysant의 전시였다.
오늘의 수련은 흐린 하늘 탓인지 다소 어두웠다.
직사광선은 들지 않지만, 천장의 타원형 유리창 덕분에 날씨에 따라 수련의 색감은 꽤 달라진다.
나오니깐 하늘이 맑았다.
뭔가 귀찮아서 불친절한 산책 기록이 될 것 같다.
수련을 제외한 전체 오랑주리 작품을 그대로 옮긴다.
수련은 어차피 사람이 없는 상태로 찍을 수가 없다.
Marie Laurencin 방
다음 방
이렇게 오랑주리 관람을 마치고, 오르세 미술관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