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폴란드 크라쿠프 ③

시내 / 성당 / 이것저것

by 돈 없는 음대생

일자: 20220928 - 20220929

장소: 폴란드 크라쿠프 (Poland Krakow)

교통: Ryanair

일정: 시내 구경 / 교회 구경 / 성지순례 / 무덤 구경




하느님의 자비 성지 Sanktuarium Bożego Miłosierdzia


크라쿠프 외곽에 있는 하느님의 자비 성지에 갔다.

사실 무슨 곳인지는 모르고 갔고, 그냥 지도에 ‘요한 바오로 2세’라고 적힌 건물이 보여서 찾아갔다.


크라쿠프 시내에는 대중교통이 사실상 없다. 걸을 수밖에 없다.

이미 다리는 한계였다.


그래도 다행인 건, 이번 여행이 23시간짜리 짧은 일정이라 짐이 거의 없었다는 거다.

추워서 두꺼운 외투를 입고 왔는데, 그 덕분에 주머니에 핸드폰, 지갑, 여권, 충전기, 칫솔, 치약 하나만 넣고 다녔다.

메거나 들고 다닐 게 전혀 없었다.


그런데 이 성지는 생각 이상으로 무식하게 크고 넓었다.

겨우 다 보고 나니, 반대편에 또 뭔가 가보고 싶은 건물이 눈에 띄었다.

멀어서 잠시 고민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라는 생각으로 걸었다.


20220929_145326.jpg
20220929_145540.jpg
20220929_145713.jpg
20220929_145813.jpg
20220929_145925.jpg
20220929_145956.jpg
20220929_150206.jpg
20220929_150508.jpg
20220929_150652.jpg
20220929_150513.jpg
20220929_150554.jpg
20220929_150807.jpg
20220929_150814.jpg
20220929_153052.jpg 하느님의 자비 성지
20220929_144448.jpg
20220929_144454.jpg
20220929_144548.jpg
20220929_144633.jpg
20220929_144641.jpg
20220929_144652.jpg
20220929_144711.jpg
20220929_144809.jpg
20220929_144724.jpg 여러 나라 말로 쓰여있는 문구
20220929_144727.jpg
20220929_145006.jpg
20220929_150311.jpg 다음 성지로 가는 길에 있던 교회

그곳이 바로 성 요한 바오로 2세 성지 (Sanktuarium św. Jana Pawła II)였다.

여러 건물로 이루어진 복합 성지였고, 가운데 있는 대표적인 교회 건물로 들어갔다.

내부는 금빛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었다.

20220929_150242.jpg
20220929_150633.jpg
20220929_150954.jpg
20220929_151252.jpg 머나먼 길
20220929_151514.jpg
20220929_151724.jpg
20220929_151801.jpg
20220929_151822.jpg
20220929_151833.jpg
20220929_151921.jpg
20220929_151845.jpg
20220929_151942.jpg
20220929_152000.jpg
20220929_152024.jpg
20220929_152030.jpg
20220929_152051.jpg
20220929_152056.jpg
20220929_152120.jpg
20220929_152205.jpg
20220929_152304.jpg
20220929_152225.jpg
20220929_152247.jpg
20220929_152328.jpg
20220929_152321.jpg
20220929_152403.jpg
20220929_152420.jpg
20220929_152430.jpg
20220929_152455.jpg
20220929_152516.jpg
20220929_152534.jpg
20220929_152610.jpg
20220929_152621.jpg
20220929_152633.jpg
20220929_152756.jpg
20220929_152638.jpg
20220929_152702.jpg
20220929_152714.jpg
20220929_152802.jpg
20220929_153000.jpg
20220929_153045.jpg
20220929_153155.jpg
20220929_153204.jpg 요한 바오로 2세 성지

적당히 둘러보고 더 돌아다니기에는 시간도 없고 힘들어서 시내로 돌아왔다.




하루 종일 교회만 봤는데, 돌아오는 길에도 또 교회가 나왔다.

성 요셉 교회 (Kościół pw. św. Józefa)를 구경하고, 그 옆의 형형색색 계단 (Kolorowe schody)도 지나쳤다.

20220929_160525.jpg
20220929_160652.jpg
20220929_160740.jpg
20220929_160756.jpg
20220929_160856.jpg
20220929_160956.jpg
20220929_161107.jpg
20220929_161011.jpg
20220929_161042.jpg
20220929_161219.jpg
20220929_161228.jpg
20220929_161252.jpg
20220929_161505.jpg
20220929_161714.jpg
20220929_161817.jpg
20220929_161832.jpg
20220929_161836.jpg
20220929_161903.jpg
20220929_161908.jpg
20220929_161917.jpg
20220929_162007.jpg
20220929_162012.jpg
20220929_162027.jpg
20220929_162046.jpg
20220929_162159.jpg
20220929_162244.jpg
20220929_162326.jpg 성 요셉 교회
20220929_162456.jpg 컬러풀 계단


쉰들러 공장 박물관 Fabryka "Emilia" Oskara Schindlera


조금 더 걸어 쉰들러 공장 박물관으로 향했다.

딱히 박물관을 보고 싶진 않았지만, 혹시나 뭔가 있을까 싶어 가봤다.

특별한 건 없었다.

20220929_165551.jpg
20220929_165756.jpg
20220929_165814.jpg
20220929_165907.jpg
20220929_165803.jpg
20220929_165943.jpg
20220929_165952.jpg
20220929_170207.jpg 오스카 쉰들러의 공장

옆에는 MOCAK 현대미술관이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그냥 지나쳤다.




게토 영웅 광장 Plac Bohaterów Getta


이제 마지막 큰 목적지인 성 미카엘 대천사와 성 스타니슬라우스 성당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는 게토 영웅 광장이 있었다.

광장 한가운데 놓인 수많은 의자 조형물들이 인상적이었다.

잠시 멈춰서 그 자리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고 이동했다.

20220929_171452.jpg
20220929_171559.jpg
20220929_171717.jpg 게토 영웅 광장

베르나테크 신부의 인도교 (Kładka Ojca Bernatka) 위로 비스와 강(Wisła)을 건넜다.

20220929_172444.jpg
20220929_172513.jpg
20220929_172552.jpg
20220929_172619.jpg
20220929_172707.jpg 인도교와 비스와 강


그 옆에는 성체 성당 (Bazylika Bożego Ciała w Krakowie)과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성 카타지나 알렉산드리아 교회 (Kościół pw. św. Katarzyny Aleksandryjskiej Klasztoru Augustianów)가 있었다.

교회들이 전부 화려했다.

20220929_173136.jpg
20220929_173406.jpg
20220929_173217.jpg
20220929_173402.jpg
20220929_173903.jpg
20220929_173716.jpg
20220929_173737.jpg
20220929_173937.jpg
성체 성당

카타지나 교회는 문이 닫혀 있어서 겉모습만 봤는데, 외관이 나쁘지 않았다.

20220929_174416.jpg
20220929_174417.jpg
20220929_174504.jpg 카타치나 성당


성 미카엘 대천사와 성 스타니슬라우스 성당 Bazylika św. Michała Archanioła i św. Stanisława w Krakowie


마지막 목적지인 성 미카엘 대천사와 성 스타니슬라우스 성당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성당 안에서 미사인지 연주회인지가 진행 중이었다.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멀리서 잠깐 구경만 했다.

시간도 촉박했다.

20220929_174754.jpg
20220929_174816.jpg
20220929_174935.jpg
성 미카엘 대천사와 성 스타니슬라우스 성당

이 교회는 성 스타니슬라우스가 국왕의 횡포를 비판하다가 순교한 자리에 세워졌다.

그래서 폴란드 국왕들은 대관식 전날 밤, 바벨 대성당에서 이곳까지 걸어와 선왕의 죄를 속죄하는 순례를 하는 전통이 있었다고 한다.

지하 납골당에는 폴란드의 예술가들이 묻혀 있는데, 내가 아는 이름은 단 한 명, 작곡가 카롤 시마노프스키였다.

사실 그 묘를 보기 위해 이곳까지 왔다.

20220929_175008.jpg
20220929_175053.jpg 시마노프스키의 무덤
20220929_175141.jpg
20220929_175229.jpg
20220929_175342.jpg
20220929_175400.jpg
20220929_175521.jpg
20220929_175548.jpg
20220929_175614.jpg 옆에 딸린 부지들


크라쿠프에서 발견한 것들이다.


20220929_104145.jpg
20220929_104156.jpg
로만 폴란스키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손자국
20220929_072145.jpg
20220929_115435.jpg
20220929_115432.jpg 뭐 파는 집일까...?
20220929_113541.jpg
20220929_115209.jpg
20220929_135052.jpg
20220929_180635.jpg 다양한 카페들
20220929_135156.jpg 나름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
20220929_112735.jpg
20220929_135634.jpg
20220929_180915.jpg
20220929_172257.jpg
20220929_174234.jpg 크라쿠프의 다양한 거리

이렇게 짧고도 알찬 크라쿠프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재빠르게 가서 또 늦어진 비행기를 타고 비엔나로 돌아왔다.


바르샤바를 제외하면 두 번째 폴란드 여행이었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이번엔 박물관·미술관 투어로 여유 있게 돌아보고 싶다.


45000보와 45유로의 (교통비 27유로, 입장료 8유로, 숙박 9유로, 식비 1유로 - 길바닥 슈퍼 크로와상 2개) 크라쿠프 (거의) 당일치기 여행이었다.

매거진의 이전글202209 폴란드 크라쿠프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