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음대생의 파리 산책 (202412XX-2)

(별로 안) 바쁜 일상 속 틈틈이 즐기는 문화생활

by 돈 없는 음대생

장소: 파리 필하모니

일정: 연주


장소: 라파예트 백화점

일정: 계단 구경




파리 필하모니


필하모니에서 열리는 연주를 준비하느라 리허설도 필하모니에서 했다.

파리에서 처음 하는 연주인데, 불어도 한 마디도 못하는데 악장이었다.

모든 리허설은 눈치로 해야 했다.


20241206_092935.jpg
20241206_093006.jpg
20241207_215841.jpg


학교에서 파트별 리허설을 먼저 하고 필하모니 연습실로 옮겨가서 리허설하는 방식이었다.


20241128_164309.jpg CNSMDP - Plateau Meyer
20241203_140700.jpg
20241206_113323.jpg 에드가 바레즈의 악보
EIC Insta 1.jpg 필하모니 연습실에서 리허설 중
20241210_141523.jpg 필하모니에서 연주하는 날 주는 쿠폰 - 쓰려고 했더니 문 닫고 퇴근했다.
20241210_142047.jpg
20241210_142119.jpg 필하모니 불레즈 홀 내부




필하모니에서 연주가 끝나고 바로 다음 불레즈 (Pierre Boulez)의 Répons 리허설이 있었다.

그냥 꼽사리 한번 껴서 해보는 이상한 리허설이었다.

이때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이게 바게트 식이구나. 망했다... 싶은 그런 느낌.


20241211_173029.jpg
20241211_173042.jpg
EIC Insta 1.jpg




비엔나 천재님이 있는 동안 진행된 리허설이다. 연주인지 수업인지 모를 이상한 게 하나 있어서 리허설을 했는데, 참 문제가 많다.

불레즈는 왜 모든 것을 출판해 놓고 다시 다 손으로 고쳤을까?

고쳤으면 개정판에 왜 반영을 안 할까?

에 대한 해답이 나왔다.

독점욕.

우리의 유산.

같은 멍멍 사운드.

얘네들이 이 수정본들을 평생 공개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 20년 이후에는 불레즈를 연주하는 사람들은 전부 잘못된 버전을 연주하게 될 것이고, 그것이 앞으로는 올바른 버전이 될 것이다.

그렇게 불레즈는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불레즈가 직접 수기로 악보에 수정을 해줬고, 출판사에서 그것들을 달라고 했는데, 내가 안 줬어. 라고 당당하게 얘기하는 사람들 덕분이다. 제대로 나와있어도 연주를 해줄까 말까 하는 곡들인데 뭐가 그리 보물이라고.


20241216_143523.jpg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방식 - 불레즈가 손으로 다 직접 수정했으면 출판에 반영을 해야지...
EIC Insta 3.jpg
EIC Insta 5.jpg
솰라솰라 연습실에서 진행된 연주 겸 강의


20241219_115929.jpg 학교에서 나오는 3유로 60짜리 학식. 먹고 나면 배고프고 배 아픈 신기한 음식.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있는 천국의 계단 작품이다.

어디 구석 한편 계단에 모든 벽면이 하나의 작품이다.


20241222_123009.jpg
20241222_123016.jpg
20241222_123039.jpg
20241222_123046.jpg
20241222_123053.jpg
20241222_123102.jpg
20241222_123116.jpg
20241222_123224.jpg
20241222_123133.jpg
20241222_123234.jpg
20241222_123325.jpg
20241222_123333.jpg
20241222_123355.jpg
20241222_123419.jpg
20241222_123436.jpg
20241222_123450.jpg
20241222_123507.jpg
20241222_123515.jpg
20241222_123525.jpg
20241222_123529.jpg
20241222_123609.jpg
20241222_123616.jpg
20241222_123623.jpg
20241222_123629.jpg
20241222_123637.jpg
20241222_123646.jpg
20241222_123702.jpg
20241222_123709.jpg
매거진의 이전글노트르담 대성당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