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안) 바쁜 일상 속 틈틈이 즐기는 문화생활
뜬금없이 집 앞에 있는 지하철역 입구 앞에 누가 이런 귀여운 짓을 해놓았다.
이제 크리스마스 마켓이 철거되고 이송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오와 열을 못 맞추는 게 바게트답다.
아직 1월 초라서 그런지 불빛 장식들이 남아있다.
Ensemble Intercontemporain의 연주 최종 리허설을 구경 갔다.
필하모니의 좌석을 대부분 떼어내고 그 가운데 무대를 설치했다.
연주곡은 Boulez - Répons였다.
가운데 무대에 앙상블이 들어가고, 6개의 모서리(?) (이 경우에는 2층)에 솔로 악기 6개가 들어간다.
규모가 지랄 맞은 초대형 프로젝트다.
EIC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무대설치를 위해 일부러 1월 첫 연주를 이 연주로 정하고, 연말 공연이 끝나고 좌석을 다 뜯어냈다고 한다.
Boulez 탄생 100주년의 해가 시작되었다.
1월 4일이어서 아직 크리스마스 마켓이 남아있었다.
비엔나 천재님이 맛있다고 했던 커피 타르트는 품절이다.
이제 안 판다.
혹시나 해서 가보았지만 없다.
쪼꼬렛 가게 Lindt의 오페라 지점이다.
유행인 두바이 쪼꼬렛 한번 먹어보겠다고 가보았지만 맨날 Sold out이다.
그래서 독일 간 김에 연말에 사 먹어보았다.
여기는 그냥 와서 가게 구경만 하고 무료시식 쪼꼬렛이나 하나 받고 나왔다.
볼 것도 없는 마켓인데 1월 9일이 지나도 문을 안 닫는다. 왜지?
1월 15일 몰리에르의 생일(로 추정되는 날)을 맞이하여 코메디 프랑세즈에서 상상병환자의 공연을 무료로 풀었다.
7시 반 공연인데, 3시에 잠깐 들렀을 때 줄을 섰어야 했다.
대략 1000명 정도가 서있었다.
내 앞 10명 정도를 남기고 끝났다.
젠장.
성탄절도 아닌데 안개가 짙게 꼈다.
루돌프도 없다.
신발 사러 갔던 파리 근교 Creteil의 쇼핑몰.
쇼핑몰 장식은 안 뗐나 보다.
개인적으로는 왜 화려한 다리인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리인지 잘 모르겠다.
평소에는 갈 일이 없었는데 근처를 들렀다가 남들이 찍으니깐 그냥 찍어봤다.
괜히 비싼 빵이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가서 사보았다.
Babka라는 거랑 일반 크로와상과 초코크림이 들어간 튀긴 도넛 같은 걸 먹었다. 왜 그랬을까...
Gonflé 빵집
Cedric Grolet 빵집
튀긴 크로와상 모양 (맛은 꽈배기) 안에 다양한 필링을 넣어서 판다.
코딱지만한 크기에 5유로나 한다.
맛은 4유로 50정도 한다.
Seine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