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안) 바쁜 일상 속 틈틈이 즐기는 문화생활
장소: Korea Kulturzentrum
일정: 한국문화원 구경
어쩌다가 우연히 한국문화원에서 전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쩌다가 가게 되었다.
한국 도자기 전시 같았다.
안타깝게도 자세한 설명이 있는 전시는 아니었다.
Foyer
Eunhye Kim
Kyung Ran Koch
Rosa Kim
무슨 행사용으로 해놨다.
잘 만들기는 한 거 같은데 행사라는 게 또 결국은 지들끼리 끼리끼리 계략을 꾸미는 거겠지.
자리는 진짜 좋은 곳에 잡았다.
관장인지 원장인지 하는 사람이 온갖 자랑을 하면서 구경시켜 주었다.
5층과 테라스는 아직 일반에 공개된 곳은 아니라고 했는데, 왜 구경시켜 줬을까?
3층에서 뭐 하는 놈인지 물어보길래 빈 국립음대에서 현대음악을 하고 있다고 했더니 4층에 자기들 연주장이 있단다.
그래서 윤이상이나 백남준, 그리고 작곡 전공하는 한국애들 곡들 같은 거 연주하면서 행사 만들어도 좋겠다고 건의했더니, 지는 모차르트나 베토벤만 시킬 거란다.
그럴 거면 왜 물어봤냐.
외교관들 대사들 맨날 욕을 그렇게 먹는데, 이상할 정도로 오스트리아 대사는 항상 멀쩡한 사람이다.
예전 대사였던 반기문이나 현 대사도 잘한다고 칭찬을 받는다.
근데 여기 원장이 약간 미스다.
안타깝다.
결국은 또 지들끼리 끼리끼리 해먹을 생각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