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안) 바쁜 일상 속 틈틈이 즐기는 문화생활
장소: Fluctuart
일정: 미술관 관람
집에서 뒹굴거리다 또 어디서 무슨 전시를 한다길래 가봤다.
파리 선상 미술관 플뤼크튀아르(Fluctuart)에서 열린 이 전시는 프랑스 거리 예술의 기틀을 마련한 아티스트 그룹 VLP의 40년 활동 궤적을 조망하는 회고전이란다.
아는 게 없어 짧게 설명을 하자면, VLP는 프랑스 스트리트 아트의 초기 역사를 만들어 온 주역이다.
그들의 40년을 보여주며, 과거 기록과 진화해 온 예술적 흐름을 전시했다. 초기 스트리트 아트의 저항적 에너지와 현대적 예술 형태로의 확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전시는 재료와 기법의 변화를 폭넓게 다루었다. 초기에는 에어로졸 스프레이와 공업용 래커를 활용한 작업부터 시작해서, 아연과 나무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입체적 작업으로 영역을 확장시켰다.
《BEFORE/AFTER》라는 제목처럼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생각보다 스트리트 아트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덕분에 프랑스 스트리트 아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유일한, 하지만 아주 큰 단점은, 선상 미술관이어서 흔들리면 멀미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