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음대생의 비엔나 산책 (20220825)

(별로 안) 바쁜 일상 속 틈틈이 즐기는 문화생활

by 돈 없는 음대생

장소: Universität Wien

일정: 남의 대학교 구경


장소: Rathaus Wien

일정: 시청 옆 공원 구경


장소: Musik und Kunst Privatuniversität der Stadt Wien

일정: 남의 대학교 구경


장소: Universität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Wien

일정: 곧 내가 다닐 대학교 구경




오늘은 거의 ‘대학교 투어’를 했다.


우선 비엔나 대학교를 구경했다.

안뜰 복도에는 유명한 사람들의 흉상(두상)이 줄지어 세워져 있었다.

이름을 하나씩 읽다가 아는 사람을 발견하면 혼자 뿌듯해졌다.



건물 안으로도 들어가 봤다.

뭔가 으리으리하다.

입구 한쪽 벽에는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사진과 물음표가 함께 걸려 있다.

그중 내가 아는 이름은 고양이 아저씨 한 명뿐이었다.

똥통에 빠진 지식수준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얼른 빠져나왔다.





바로 옆의 시청으로 향했다.


비엔나 대학교 맞은편에 있는 Liebenberg 기념비 - 정체가 뭘까?
밝을 때 보는 비엔나 시청


이번에는 시청 옆 공원을 둘러보았다.

뭔 놈의 의자가 줄지어 놓여 있는지 이해는 안 가지만,

이런 곳도 있구나 싶어 그냥 다음 학교로 향했다.


비엔나 도시 로고
요한 슈트라우스 아빠와 요제프 란너 - 왈츠의 아버지와 삼촌(?)




시내 한복판에는 빈 시립음대가 있다.

비엔나 입성 첫 주, 독일어 시험을 보고 돌아다니다 우연히 시립음대 무용과 건물에 들어갔었는데,

이번에는 음악과 건물로 들어왔다.

학생이라도 된 듯이 복도와 계단을 오르내리며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층마다 이 학교 출신 유명인들의 사진이 붙어 있다.

방 안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어차피 들어가 봐야 피아노랑 보면대, 거울 정도일 테니 이제 다닐 학교로 향했다.


말 그대로 유명한 딴따라 이구데스만 과 빌보드 탑 100 안에 든 유일한 독일어 곡의 가수 팔코. 둘 다 이 학교 졸업생이다.
빈 시립음대 건물




아직 적응이 안 돼서 그런지, 들어가는 입구를 매번 못 찾아 건물을 빙빙 돈다.

입구 옆에는 학교 명예회원 명단이 붙어 있었다.


빈 시림 읍대 옆에 있는 국립음대 별관 (수많은 별관 중 제일 큰 규모)
본관 입구
옛 보훈병원으로 쓰던 건물이다.
ㅁ 모양 본관을 지나면 나오는 또 다른 건물
거의 다 아는 사람이다.


이 사람 저 사람 엄청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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