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음대생의 파리 산책 (20250504-2)

(별로 안) 바쁜 일상 속 틈틈이 즐기는 문화생활

by 돈 없는 음대생

장소: Musée Gustave Moreau

일정: 미술관 관람


장소: Musée de la Chasse et de la Nature

일정: 박물관 관람


장소: Musée Quai Branly Jacques Chirac

일정: 박물관 관람




Quai Branly Jacques Chirac 박물관에 도착을 했다.

에펠탑 근처에 있는 이 박물관은 대륙별 작품을 엄청나게 보유하고 있다.

6년 전에 이 박물관의 정원을 가로지른 적이 한 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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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에펠탑도 보인다.


이제는 실제로 들어가서 볼 시간이었다.


보조배터리를 챙긴 줄 알았으나 안 챙겨 왔기 때문에, 배터리 이슈로 최대한 빨리 봐야 했다.

그런데 박물관이 말도 안 되게 넓다.

우선은 들어가면 있는 특별전시를 보았다.

Au fil de l'or라는 제목의 특별전시였는데, 금 관련된 무언가 인 줄 알았는데, 처음만 금이고 나머지는 전부 옷이었다.

온갖 나라의 옷이 전시되어 있었다.

대충대충 꼼꼼하게 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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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보이는 Guo Pei의 옷들. 중간중간 계속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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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와 이집트의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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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o Pei
20250504_145250.jpg Ange Tissier - 알제리 여자와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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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과 바레인의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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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o P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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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옷, 그리고 정체모를 작품
20250504_151130.jpg 캄보디아 현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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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o P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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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디올 2004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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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 칼 라거펠트와 마사로의 작품
20250504_143623.jpg 금빛 천장


본 전시장으로 올라갔는데, 어마어마하게 크다.

5분 정도 멍 때리면서 위치확인을 하고, 대륙별로 나뉘어있는 구역을 돌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오세아니아 지역이었다.

온갖 신기한 것들을 다 봤다.

토템, 마스크 같은 것들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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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4_161317.jpg Walangkura Napanangka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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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gie Napangardi Watson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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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지역을 다 보고 나니 다리도 아프고 지치고 해서 움직일 엄두가 안 났다.

그래도 기껏 왔으니 보기는 해야겠어서 아시아 지역을 봤다.

아시아 지역에도 비슷한 것들이 많았지만, 옷 같은 것들이 상당히 많았다.

아시아 지역 구석에는 Musika Automatika라는 방 하나짜리 작은 특별전시가 있었는데, 전시라기보다는 상주 작업가가 작업한 음악과 합쳐진 전시였다.

너무 별로여서 사진도 안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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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 인도네시아 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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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4_162536.jpg 말레이시아
20250504_163834.jpg 태국
20250504_164727.jpg 오스만제국
20250504_164813.jpg 아프가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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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그림, 타일들


우선 이 층의 절반 구역을 다 봤기 때문에, 반대편으로 가기 전에 우선 위층을 보러 올라갔다.


위에서는 두 가지 특별전시가 진행 중이었다.

완전한 특별전시는 아니고, 박물관 소장품들 중에서의 특별전시 같았다.

Objets en question라는 전시는 그냥 가볍게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정도의 전시였다.


20250504_170230.jpg 후안 미로 - Composition ble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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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4_170129.jpg 우간다, 콩고의 하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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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é Masson - Le Labyrinthe / 불명


그 옆에는 Galerie Marc Ladreit de Lacharrière라는 이름의 공간이 있었는데, 몇몇 작품들을 유리관 안에 넣어서 전시를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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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둘러보고 옆에 있는 쇼파에 앉아서 10분 정도 잠시 쉬었다.


다시 힘을 내서 내려와서 반대편으로 갔다.

반대편에는 아메리카 지역이 있었다.

알래스카부터 남미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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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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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4_181145.jpg 잉카 왕들의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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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4_181121.jpg 프랑스의 섬 마르티니크 출신 Georges Coran - Coupeurs de can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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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지역의 종교적인 춤을 위한 의상들


구석에는 The Graphic Arts Box라는 이름의 방 한 칸짜리 특별전시가 있었다.

베트남 관련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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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을 시간이 30분 정도 남아 전시장 중간에 따로 있는 진짜 특별전시 2개를 보러 갔다.


Taro Okamoto 특별전시는 이 사람에 관한, 그리고 이 사람의 작품에 대한 전시였다.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괜찮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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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4_172858.jpg 위에서 바라본 박물관


그리고 다른 전시인 Mission Dakar-Djibouti를 보았다.

아프리카 관련 전시였는데, 지금까지 본 아프리카 전시 중 가장 흥미롭게 본 것 같다.

이 전시의 작품들은 훔쳐오거나 뺏어온 것이 아닌, 구매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20250504_181544.jpg 국제 식민지 전시 - 노답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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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 에티오피아 / 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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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베닌, 카메룬, 에티오피아의 악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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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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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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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국가 에티오피아의 작품들은 확실히 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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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지부티, 말리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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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배터리도 거의 다 나가고 다리도 아프고 문도 닫고 해서, 못 본 것들은 다음에 다시 와서 봐야겠다 하고 전혀 산책 같지 않은 산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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