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람
최가람 작가의 작품 중 로봇청소기의 작품은 공감 가는 부분이 있었다.
요즘 기면서 요리조리 자리 이동하는 10개월 막내는 로봇청소기를 졸졸 따라다니며 논다는 것이다. 또한 둘째 딸은 로봇청소기에게 뽀삐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는데 우리 가족은 뽀삐가 제대로 청소를 못하면 뽀삐야~ 부르며 혼낼 때도 있다.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술의 발전이 급속도로 이렇게 빨라진 것은 최고라 했다. 화상으로 회의를 하고 일을 하고 통화를 한다는 것이 어렸을 때 상상해오던 일이었는데. (그래봤자 불과 10년 전이었다.)
내가 어린이였을 만해도 핸드폰도 가지고 다니지 않았고 모두 공중전화를 이용하던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발전된 기술을 보면 이게 맞는가 싶기도 하다.
기술이 사람을 맞추는 게 아니라 사람이 기술의 속도에 맞추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나중에는 정말 최가람 작가의 작품처럼 동물원이 아니라, 기계원에 가서 기계만 돌아다니고 구경하는 때가 올 수도 있겠다.ㅎ
발췌: 작가 전시정보
작가: 최가람
글쓴이: 예술에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