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서 열린 아트 페어에 가본 따끈한 후기
독자적으로 활동하던 신생 전시공간들을
한 곳에 모아 기성미술시장과의 접점을 만들고
이를 통해 미술시장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며,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업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새로운 에너지는
다른 곳에서는 흔히 접하지 못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 더프리뷰 아트페어 소개글 중 -
< 전시회 정보 >
더프리뷰 성수 : The Preview Seongsu Art fair
2023.4.20 (목) ~ 23 (일)
에스팩토리 D동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15길 11)
성인 20,000원
청소년/어린이 13,000원
핫플 중의 핫플, 성수동에서
‘더프리뷰’ 아트 페어가 열린다고 하여
오픈 첫날에 냉큼 다녀왔습니다!
57개의 갤러리와 2백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서 그런지
규모가 생각 외로 크게 느껴졌는데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즐겁게 감상했답니다.
무엇보다 처음 접하는 갤러리들과 작품,
그리고 작가님들을 새롭게 알게 되어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무한도전을 아직도 보는 사람? 바로 저예요...
작품명에 있는
‘무한상사 정과장’부터가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우리의 일상에서 볼 법한
현실적인 공간을 ‘가상현실’로 구축하면서
물건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제작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수기로 문서를 작성한 정과장처럼요.
요즘에 떠오르고 있는 박철호 작가님!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작가인데요.
이번에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에
출연하셔서 우리에게 기쁨을 줬죠 ㅎㅎ
박철호 작가님은
소설을 먼저 쓰고 작업하신다고 해요.
뜻밖의 신선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참에 작품 한 점을 구입했답니다.
더 유명해지기 전에 얼른 구입해야 될 것 같아서요!
딱 보자마자 감탄이 저절로 나왔던 작품이에요.
초상에서 다양한 모습과
여러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연필과 아크릴로 작업하셔서 그런지
굉장한 내공이 느껴졌답니다.
그 외에도 하나하나 다 소개하지 못한
멋진 작품들이 많았는데요.
입장료 2만 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았답니다.
돈만 많았다면
다 쓸어 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어요.
4월 23일 (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잠시 시간을 내어 방문해 보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