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선
인천 송도에 살면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창 밖을 바라보면 인천대교가 쭈욱 보이는데 그 앞에서는 한창 간척사업이 진행 중이다. 벌써 개발은 10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아직도 간척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개발하고 개발하고 개발하고..... 인간에게는 더도 없이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땅값도 오르고 지역 발전에 좋을 것이다. 하지만 문득문득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집도 간척사업을 진행하며 올린 집인데 언젠가 무너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고 가끔 불안해 휩싸이기도 한다. 자연은 공짜가 아니라고 어디서 들었는데 나 지금 긴장 늦추면 안 되는 거지?
발췌 : 작가 전시 정보
작가: 정윤선
글쓴이: 예술에 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