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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ameLee May 28. 2022

토스 세션, Carrying Capacity 요약

토스 PO세션 #1 : 이 개념을 알면 PO의 실패는 줄어듭니다.

목차  
1. Carrying Capacity란?  
2. CC는 서비스의 본질적인 힘이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1. PMPO을 꿈꾼다.
2. 토스 세션을 들었지만 2% 부족하게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토스에서 PO 세션에서 진행한 강의를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 이제까지 다양한 스타트업 아티클을 보면서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토스의 강의를 보니 아직도 많이 부족함을 체감했다. 영상은 30분으로 길어보이지만, 강의 자체가 몰입력이 너무 뛰어나서 순식간에 지나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tcrr2QiXt9M&t=1s


 필자의 전공은 화학공학이다. 영상을 보다가 화학공학의 관점에서 보면 쉽게 이해가 가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포인트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공부할 겸 개념을 세부적으로 하나하나 정리해봤다.

와! 평형 상태, 한계수용력 아시는구나!




Carrying Capcity란?

1. 호숫가의 물 높이는 어디까지 올라가는가?

 물이 가득한 호숫가를 생각해보자. 이 호숫가의 물 높이는 어떻게 결정될까? 당연히 호숫가에 들어온 물의 양과 빠져나가는 물의 양에 의해 결정된다. 만약 호숫가에 들어오는 물의 양이 빠져나가는 양보다 많으면, 호숫가의 물 높이는 점점 올라간다. 반대로, 빠져나가는 양이 더 많으면, 호숫가의 물 높이는 낮아진다. 결국, 아래 2가지 변수가 호숫가의 물 높이를 결정한다.

1. Input : 호숫가에 들어온 물의 양
2. Output : 호숫가에 빠져나가는 물의 양


 여기서 Input과 Output 변수는 구성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예를 들어, 호숫가 물이 증발하거나 동물들이 물을 마시면 Output 변수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이런 세세한 요소는 한 곳으로 치워버리고, 가장 핵심적인 요소에만 집중해보자! Input과 Output 변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호숫가에 내린 비(inflow)'와 '물이 땅으로 흡수되서 빠자나가는 양(outflow)'이다. 여기서, 흡수되는 물의 양은 호숫가의 물에 비례한다.

1. 호숫가에 들어온 물의 양(Input)
    = 호숫가에 내린 비(inflow)

2. 호숫가에서 빠져나가는 물의 양(output)
    = 물이 땅으로 흡수되서 빠져나가는 양(outflow)
    = 호숫가를 채운 물 x 땅으로 흡수되는 비율(Chrun rate)
Inflow와 Outflow의 양이 전체를 결정한다. (출처 : <FLEX TAPE>)


2. 평형 상태를 알면 CC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Carrying Capacity(이하 'CC')는 평형 상태에 도달한 호숫가의 물을 의미한다. 평형 상태? 이 복잡한 말은 뭘까? 만약 공대생이라면 평형 상태(steay state)라는 단어가 익숙할 것이다.

평형 상태란?
- 미시적 관점에서 변화가 일어나지만 거시적 관점으로 봤을 때는 마치 변화가 없어보이는 것처럼 보이는 상태.
- Input과 Output이 같아지는 상태 ( 반응에 의한 변화, 축적 등도 고려해야 하지만, 호숫가의 물에선 유효하지 않으니 스킵하자 )
CC : 캠퍼스 커플, 맥주 용량, Carrying Capacity


 즉, Input = Output일 때, 평형 상태라고 보면 된다. 위에서 Input과 Output을 각각 "호숫가에 내린 비"와 "땅으로 흡수되서 빠져나가는 양"으로 정의했으니, 평형 상태의 식에 대입하면 아래와 같으며, 최종적으로 CC는 [호숫가에 내린 비(inflow) / 땅으로 흡수되는 비율(Chrun rate)] 임을 알 수 있다.

Input = Output
-> 호숫가에 내린 비(inflow) = 평형 상태에서의 호숫가의 물 (CC) x 땅으로 흡수되는 비율(Chrun rate)

-> CC = 호숫가에 내린 비(inflow) / 땅으로 흡수되는 비율(Chrun rate)


 평형 상태가 되면 호숫가의 물은 변화하지 않는다. 매일 비(inflow)가 1L 씩 오고, 땅으로 흡수되는 비율(Chrun rate)이 1%인 호수가 있다고 해보자. 계산해보면, CC는 100L( =1L / 0.01 )가 된다. 즉, 이 호숫가의 물은 최대 100L를 넘지 못한다. 1년동안 매일 비가 1L씩 와도, 호숫가의 물은 100L를 넘지 못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가뭄으로 매일 비가 0.5L씩 감소해서 내린다고 해보자. 그러면 CC는 50L가 된다. 평형 상태가 바꼈기 때문에, 호숫가 물은 점점 빠져나가서 100L에서 50L에 도달한다. 이후에는 매일 0.5L 씩 내려도 호숫가의 물은 50L를 유지한다. 다시 호숫가의 물을 100L로 끌어올리려면, 이전과 같이 1L의 비가 내려야 한다.

평형 상태에서는 물의 높이가 변하지 않는다. (출처 : <hexacon>)



CC는 서비스의 본질적 힘이다.

1. 호숫가의 물을 서비스에 적용해봅시다.

 CC 개념을 호숫가에서 서비스로 적용해보자! 그러면, 호숫가를 채우는 물은 '전체 Customer'로 치환할 수 있다. 전체 Customer도 마찬가지로 2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데 바로 (1) 오늘 들어온 신규 유저(New Customer Today)와 (2) 오늘 떠나간 유저(Lost Customer Today)다. 그리고, Lost Customer Today도 서비스 전체 Custer 중에서 이탈하는 비율로 계산할 수 있다.

1. 호숫가를 채우는 물
    = 서비스의 전체 Customer

2. 호숫가에 들어온 물의 양(Input)
    = New Customer Today(Inflow)

3. 호숫가에서 빠져나가는 물의 양(output)
   = Lost Customer Today(outflow)
    = 서비스 전체 Customer x 이탈 비율(Chrun rate)


 호숫가에서의 CC는 "평형 상태에서의 호숫가 물의 양"이었다. 유사하게, 서비스에서의 CC는 "평형 상태에서의 서비스 유저 수"를 뜻한다. 앞서 말햇듯, CC는 Input = Output인 상태이므로, 이를 다시 계산해보자! 그러면 서비스 CC는 [New Customer Today(Inflow) / 이탈 비율(Chrun rate)]가 된다.

Input = Output
-> New Customer Today(Inflow) = Lost Customer Today(outflow)
-> New Customer Today(Inflow) = 평형 상태에서의 전체 Customer(CC) x 이탈 비율(Chrun rate)

-> CC = New Customer Today(Inflow) / 이탈 비율(Chrun rate)


2. 서비스에서 CC는 왜 중요한가?

본질적인 힘

 서비스 CC는 "내 서비스가 평형 상태에 도달했을 때의 유저 수"를 뜻한다. 여기서 평형 상태는 마지노선을 뜻한다. 광고나 마케팅을 집행해서 MAU에 변화를 일으켰을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평행 상태로 회귀한다.  이런 점에서 CC는 유저를 유지하는, 서비스의 본질적인 힘이라고 볼 수 있다.


성장 예측 지표

 이러한 관점에서, CC는 서비스의 성장을 예측하는 지표로 바라볼 수 있다. 초기 서비스로 유저가 별로 없을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CC에 자연스레 도달하고 성장을 멈춘다. 물론, 현재 유저의 수에서 CC까지 도달하기까지 시간을 다를 수 있다. 광고나 마케팅을 하면, 부스팅 효과에 의해서 더 빨리 CC에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CC에 도달하면 평형 상태에 도달하므로 성장은 멈추게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변 지인들 사이에 의견이 다르다.

 

의사결정 수단

 서비스는 CC에 도달하면, 성장을 멈춘다. 이를 바꿔 말하면, 아직 성장을 멈추지 않은 곳이라면 CC를 의사결정 지표로도 삼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유저 수와 CC를 비교해가며,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유저 수가 10만 명이고, CC가 75만 명이라면 광고나 마케팅을 해서 더 빠르게 유저 수를 늘려도 된다. 반대로, 현재 유저 수가 100만 명이고 CC가 75만 명이라면? 아무리 광고를 해도 결국 유저 수는 감소해서 75만 명에 수렴한다. 따라서, 이 때부터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서 Inflow를 늘리거나 Chrun rate를 개선해서 CC 자체를 늘리는 방법 밖에 없다.



3. CC 개선하기

 CC는 서비스의 본질적인 힘을 대변하기에, CC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 CC를 개선하는 방법은 CC의 공식에서 찾을 수 있다. 아래 공식을 보면, CC는 결국 (1) # of New Customer Today와 (2) % Chrun Rate에 의해서 결정 됨을 알 수 있다. 즉,  (1)와 (2)를 바꾸지 않으면, CC는 변하지 않는다.

CC = [New Customer Today(Inflow) / 이탈 비율(Chrun rate)]

CC 개선 방법
1. New Customer Today(Inflow) 늘리기
2. 이탈 비율(Chrun rate) 줄이기


 CC를 개선하려면, 무엇보다도 현재 우리의 CC를 알아야 한다. '개선'이라 함은 '현재'보다 더 나아진 상태를 뜻한다. 바꿔말하면, '현재'를 모르면 이게 개선이 됐는지 안 됐는지도 알 수 없다. 강의에 따르면, New Customer Today(Inflow) 수는 광고를 중단한 1~2주일의 경과를 지켜보면 되고, 이탈 비율(Chrun rate)는 1~2달 정도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결국 데이터가 모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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