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할 일이 더 많이 생긴다
유튜브를 보던 중 알게 된 '감사 일기.'
준비물은 종이와 펜, 그리고 감사한 마음.
그것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나도 한 번 써볼까 싶어, 직접 감사 일기장을 만들어 적어보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된 나의 첫 감사 일기.
처음에는 무엇을 적어야 할지 막막했다.
'과연 감사할 일들이 있을까?' 하고 고민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일상 속에서 감사할 일들은 참 많았다.
'내가 산 만년필의 판매자가 거의 새것 같은 만년필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매트 밑이 습기가 차서 미끄러질 뻔했지만, 아무런 사고가 없이 넘어가지 않아서 감사하다.'
'내가 엄마한테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맑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한 달 동안 감사 일기를 쓰면서 느낀 게 참 많다.
누구에게 감사한 일이 많았는지를 돌아보게 되었고,
그 과정 속에서
'내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간단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감사한 일을 적어보면,
하루하루가 고마움과 기쁨으로
내 안에 가득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쉽게 떠오르지 않더라도, 감사 일기를 쓰다 보면 점점 익숙해지고
감사할 일들이 많이 떠오른다.
생각해 보면, 뜻밖의 감사할 일들이 정말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 순간
'아, 잘됐다 다행이다' 하고 그냥 지나쳐 버리곤 한다.
그런 순간들을 감사 일기에 적어 두고,
나중에 다시 읽어보는 시간은
그때의 따뜻함과 행복을 다시 꺼내 보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된다.
과거의 감사가 현재의 나를 위로하는 경험.
그것은 마치 감정의 비상금 통장을 열어보는 것처럼 든든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 일기의 가장 큰 효과는
감사한 일이 더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감사합니다'라는 말 한마디 듣기 힘든,
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세상 속에서,
사소한 감사거리를 찾다 보면
그 팍팍한 일상도 조금씩 따사로워 보일 것이다.
많이 적을 필요도 없이 하루에 감사한 일을 딱 세 가지 적는 것.
쓰다 보면, 삶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감사함으로 충만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