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11일
어제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이것저것을 잔뜩 구매했다.
전에 맛있게 먹었던 귤을 주문했던 곳에서, 어제는 천혜향 4.5kg을 주문하고
오늘은 낡은 드라이기를 보내주기 위해 새 드라이기를 하나 샀다.
드라이기를 사는 김에 엄마가 머리를 말 수 있는 롤 드라이기를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하셔서,
그것도 함께 주문했다.
리뷰를 쓰면 커피 음료 쿠폰을 준다기에 괜히 더 신이 나서 엄마에게 자랑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내가 그토록 원하던 구루마(손수레)도 샀다.
그동안 그렇게 사달라고 할 땐 안 사주시더니, 결국 내가 직접 사버렸다.
이 집에서 산 지 어느덧 20년이 넘었다.
그리고 대대적인 정리를 시작한 지도 벌써 석 달째.
정리한 물건이 워낙 많았기에 무거운 재활용품을 들고 몇 번이나 오르내릴 때마다,
손수레를 끌고 내려가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참 부러웠다.
많을 땐 하루에도 서너 번을 오르락내리락했으니,
구루마와 함께라면 재활용하러 갈 때 조금은 행복할 것 같았다.
필요한 걸 다 샀더니 괜히 배가 부른 기분이다.
내일은 엄마와 함께 운동을 가기로 했다. 새 운동화도 생겼으니, 운동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