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01일
삼일절이 금요일이라 엄마와 금토일, 사흘간의 연휴를 보내게 되었다.
날씨는 무척 추웠지만, 당근마켓에 올려둔 물품들에서 연락이 많이 와서 기분이 좋았다.
거실을 차지하고 있던 소파와 티비가 정리 대상이었다.
엄마도 나도 티비를 즐겨 보지 않았고, 티비를 많이 안 보니 자연스레 소파에 앉을 일도 없었다.
결국 내가 나서서 소파와 티비를 당근에 내놓자고 제안했다.
소파는 사용을 거의 하지 않아 버리기는 아까웠고,
수제로 비싸게 맞춘 가구였기에 좋은 분들이 사용했으면 싶었다.
그래서 정말 엄청나게 싼 가격에 올렸다.
사진에서 보듯 사이즈도 엄청 크고, 쿠션감도 전혀 꺼지지 않은 새것과 같은 소파라,
내일 보러 온다는 연락이 바로 왔고 엄마와 나는 무척 기뻤다.
티비는 연식이 오래되어 무료 나눔을 하자고 했다. 당근마켓을 시작하고 처음 해보는 '무료 나눔'이었다.
평소 다른 사람들이 올린 나눔 물품들을 보며 '나도 해봐야지' 했던 참이었다.
돈을 받고 팔기엔 조금 애매해서 무료 나눔으로 올렸다.
티비 스크린의 사이즈를 줄자로 측정해 상세히 적어 올려두었더니, 무료 나눔이라 그런지
연락이 정말 많이 왔다.
가장 먼저 연락온 분과 내일 시간 약속을 잡았고, 엄마와 나는 본격적인 거실 정리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