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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Sep 21. 2017

댕댕이에게 조용히 다가오는 '건강 적신호'

소리 없는 건강 적신호, 빨리 알아채야 한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사람은 스스로의 몸에 생긴 건강 문제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의사를 표현할 수 있지만 개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늘 주시해야 한다. 반려견의 일상생활 패턴이 어떤지 관찰해두면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생겼을 때 금방 알아채고 수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몇 가지 증상을 미리 알아둔다면 어떤 병인지 대처하기 쉽다.


기생충


반려견은 회충, 촌충 또는 다른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구충약을 먹이고 검사를 해야 한다. 기생충에 감염된 개는 설사를 하거나 식욕이 감퇴한다. 어떤 기생충에 감염됐는지 확실히 알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려면 동물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감염


세균 감염에서 알레르기에 이르기까지, 반려견을 괴롭히는 수많은 감염증이 있다. 만약 당신의 반려견이 평소보다 귀나 얼굴 등을 많이 긁는다면 무언가가 불편하다는 증거다. 또 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귀에 감염이 일어난 것이다. 정확한 감염의 종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역시 수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병이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개의 상태에 따라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벼룩


벼룩은 특히 여름에 주의해야 하는 곤충이다. 개의 피부에 검은색 좁쌀 같은 점이 생기거나 개가 몸을 많이 긁는다면 벼룩을 의심해야 한다.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 벼룩은 반려견의 몸에 붙어 피를 빨아먹고, 심해지면 빈혈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벼룩을 퇴치하기 위한 외부 구충약이나 목걸이 등이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서 어떤 방법으로 구충을 할지 결정하자. 어린 강아지라면 강한 약보다는 벼룩 퇴치 목걸이가 효과적이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복부 팽창


반려견의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주의해야 하는 신체적 신호다. 만약 당신의 반려견이 사료를 흡입하면 구토나 복부 팽창을 겪는다. 배에 가스가 차면 복부가 부풀기도 한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개가 천천히 밥을 먹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훈련이 어렵다면 자동 식기를 사서 시간에 맞춰 사료가 나오도록 하자. 반려견이 특정 시간에 먹이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면 급하게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신부전증


특정 견종은 특히 신장 관련 질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개든 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신장 관련 질병은 증상이 확연히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어떨 때는 치주질환 때문에 신장질환이 유발되기도 하므로 정기적으로 반려견의 건강 검진을 해야 한다. 신장 문제가 발생하면 합병증이 일어나기 쉽다. 반려견 신부전증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질병이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설사


반려견이 설사를 한다면 탈수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또한 설사는 대부분 질병의 증상이다. 반려견이 감염되었을 수도 있고, 유독한 물질을 먹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설사의 원인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한 물을 주고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지 관찰하라. 만약 설사만 하는 상태라면 조금 지켜보고 변 상태가 나아지는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3일이 지나도 설사를 하거나 설사와 함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반려견의 몸에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우리는 반려견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보호자로서 늘 반려견의 건강을 살펴야 한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반려견을 주시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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