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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Sep 21. 2017

대만, 타이완구름표범 되살리기 프로그램

대만, 멸종된 구름표범 다시 복원한다

대만, 멸종된 구름표범 다시 복원한다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대만 당국은 자국에서 멸종된 고양이과 포유류 표범을 복원하기 위해 해외에서 서식하는 표범을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 표범은 고양이과 중에서 중형종으로 분류되며, 2013년 멸종됐다. 그러나 해당 표범이 대만에서 서식했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만에서 멸종된 표범은 타이완구름표범 속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름표범은 'Neofelis nebulosa'와 'Neofelis didard'라는 두 부류로 나뉜다.


Neofelis nebulosa는 네팔의 산기슭에서 발견되며, Neofelis diardi는 보르네오와 수마트라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유연한 발목을 갖고 있어 산을 타기에 적합한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고 긴 꼬리 덕분에 나무 위에서도 균형을 잘 잡는다.


타이완구름표범의 존재는 1862년 로버트 스윈호에 의해 처음으로 언급됐다. 스윈호는 “먼 내륙지역의 야생에서 발견된 또 다른 동물로 야만인들이 중국인과의 교역을 위해 표범의 가죽을 국경까지 가지고 왔다”라고 말했다.


스윈호는 유럽을 대표하는 영사였고, 타이완구름표범이 다른 표범들에 비해 작은 꼬리를 갖고 있다고 기록을 남겼다.


타이완구름표범 되살리기 프로그램은 그 자체가 논란의 여지를 크게 갖고 있다. 타이완구름표범이 존재했었다는 것 자체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원래의 조상이 어떤 동물이었는지 또는 다시 되살려내더라도 대만의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를 알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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