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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Sep 22. 2017

아파트 생활에 적합한 댕댕이들

아파트에서 키우기 적합한 반려견 품종

우리나라 거주 특성상 대부분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 반려동물을 키운다. 다른 사람과 가까운 곳에서 살면서 반려동물을 키울 때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반려동물을 데려오기 전에는 고려할 부분이 많다. 아파트 생활에 적합한 반려견 견종을 몇 가지 소개한다.

▲ 사진 출처 : 플리커

카바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


이 견종은 예전부터 작은 애완용 개로 사육됐다. 얌전하고 애정이 많으며 활발한 활동보다는 주인의 곁에 머무르는 것을 좋아한다. 지능이 높은 편이며 잘 짖지 않아서 조용하다. 물론 제대로 훈련이 되지 않는다면 시끄럽게 짖을지도 모른다. 에너지 요구량이 많지 않아서 거실에서 잠깐 놀고 밖에서 잠깐 산책을 하고 나면 곧 잠들 것이다.

▲ 사진 출처 : 플리커

불 마스티프


불독과 마스티프 종이 합쳐진 개로, 겉모습은 크고 무서워보이지만 사실 매우 조용하고 평온하며 게으른 편이다. 다른 견종에 비해 적은 신체 활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파트 생활에 적합하다. 다만 60킬로그램 정도 자랄 만큼 개의 덩치가 크기 때문에 자신의 집이 아니라면 반드시 집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또 그만큼 가구 등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 개를 처음 키우는 가정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퍼그


퍼그는 성격이 온순하고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다. 당신과 침대에 함께 누워 시간 보내기를 즐길 것이다. 다마 주의해야 할 점은 퍼그가 온도에 민감하다는 점이다. 퍼그는 코가 납작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는 열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해서 열사병에 걸리거나 호흡 곤란을 보이기 쉽다. 또 과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퍼그가 먹는 음식의 양을 잘 살펴야 한다.

▲ 사진 출처 : 플리커

시추


한국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견종이다.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처럼 왕실에서 애완견으로 키우기 위해 번식됐다. 시추는 온순하고 늘 걱정이 없으며 운동량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집 안에서 주인을 따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시추에게는 어느 정도 운동이 된다. 하지만 시추는 털이 길게 자라는 품종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미용을 하고 매일 빗질을 해줘야 한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바셋 하운드


바셋 하운드는 다리가 짧고 귀가 매우 큰 개다. 온화하기에 어린이나 다른 반려동물과 잘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원래 사냥개로 번식된 만큼 후각이 매우 뛰어나서 밖에 산책을 가면 몇 시간이고 냄새를 맡으려고 할지도 모른다. 바셋 하운드의 본능을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매일 산책을 가야 한다.

▲ 사진 출처 : 맥스픽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달리기가 매우 빠른 견종이지만, 평소에는 조용하고 얌전하며 잘 움직이지 않는다. 야외에서는 폭발적인 달리기 실력을 뽐내더라도 집에 가면 달라진다. 이 견종은 자극이 적어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지능이 높으며 주인에 대한 애정이 많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잉글리쉬 불독


잉글리쉬 불독은 겉모습이 무서워 보이며 실제로도 당신과 가족들을 지킬 수 있다. 하지만 평소에는 온순하고 얌전하다. 실내에 머무르기를 더 좋아하며 더운 날씨에 민감해서 금방 피곤해지기 쉽다. 단모종이기 때문에 털갈이와 털관리가 어렵지 않다. 재밌고 엉뚱한 점이 매력이며 가족들이 키우기 좋다.


아파트에서 키우기 적합한 품종을 몇몇 소개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아파트에서 키우기 쉽고 활동량이 적다고 하더라도 반려견에게는 일상적인 산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견종 선택 전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의 양을 한 번 확인해보라. 활동량이 적은 품종이라도 주인과 함께 하는 시간은 필요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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