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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Sep 01. 2017

‘다운워드 독’ 네드, 불안 증세 극복하려 노력하다

네드의 불안증세 극복 과정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다운워드 독’의 '마틴'으로 더 잘 알려진 네드는 TV에서 보는 것처럼 항상 기운없고 단조로운 성격의 개가 아니다.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카메라를 바라보는 네드의 눈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 것이다. 물론 제작자의 편집 기술도 한 몫을 하겠지만, 네드는 마치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비법을 아는 것 같다. 하지만 사실은 이와 다소 다르다.


네드의 가족이며 훈련사인 니콜 핸들리는 “사람들이 눈을 바라보면 네드는 곧 긴장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다운워드 독’을 촬영하는 동안, 스탭들은 네드의 눈을 보지 말라고 지시받았다.


네드는 시카고의 한 쉼터에서 입양됐다. 그곳에 머무는 동안 네드는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새로운 가족을 찾는 일이 더욱 어려웠다.


니콜은 “네드는 신경증이 심했다. 불안 억제제도 먹고 있었는데 개의 본성을 찾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약을 끊어야했다”라고 설명했다.


네드의 불안 증세는 촬영 내내 지속됐다. 하지만 다행히 니콜이 곁에서 따뜻하게 돌봐주며 적절한 훈련을 시켜왔다.


니콜은 “배우들이 대사를 시작하면 직접 네드에게 신호를 보낸다. 주변을 돌아다니며 지시를 하기 때문에 배우들에게 간혹 방해가 될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네드는 오리건 주에서 니콜과 함께 살고 있다. 그 밖에 5마리의 개와 니콜의 7살 난 딸도 네드의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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