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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Nov 17. 2017

눈처럼 새하얀 귀요미 강아지를
소개합니다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아지 품종의 하나인 사모예드. '샘(Sam)', '새미(Sammy)' 혹은 

'스마일리(Smiley)' 등 닉네임도 풍부한 이 점잖고 외향적인 강아지를 만나보자.


사모예드


티 없이 깨끗한 하얀색에 푹신푹신하고 게다가 궂은 날씨에도 강한 털짙은 갈색의 아몬드 모양의 눈, 생기 넘치게 생긴 귀와 깃털같은 꼬리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쁨을 뽐내는 이 강아지는 어깨부터 약 60cm의 키에 몸무게는 27kg가량, 수명은 최대 14년이다. 일반적으로 똑똑한 견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에너지도 넘칠뿐 

아니라 장난기 많고 사랑스런 동물이다. 사람들과의 유대관계가 좋아 반려견으로 기르기에도 매우 적합하다. 

낯선 사람들에게도 우호적이고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는 성질을 가졌다. 

에너지가 넘쳐나는 관계로 운동은 매일 시켜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훈련을 받을 때는 완고하고 고집스런 면도 보인다고. 푹신거리는 솜털로 인해 털이 지속적으로 빠지니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만일 털 알레르기가 있다면 키우기엔 적합지 않다.            

▲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시베리아 썰매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 가운데 하나로, 먼 옛날 시베이라의 사모예드(Samoyede)인들이 사냥이나 순록떼 관리, 그리고 썰매를 끌기 위해 길렀다. 19세기 말~20세기 초반사이 북극 탐험대에서 썰매를 끌며 시베리아를 여행한 기록들도 많다. 당시 사모예드인들은 이 썰매 끄는 강아지를 가족의 구성원으로 여기며 극진히 대우했다. 이에 신뢰와 충성을 지닌 견종으로 지속될 수 있었다.


고대 14 견종의 하나인 사모예드는 늑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 아시아 원산지인 스피츠 종에 속한다. 영국에 처음으로 들어온 사모예드의 이름은 당시 'Antarctic Buck'이었는데, 알렉산드라 여왕이 이 강아지의 열광적인 팬이었다고 한다. 그 덕에 현재 영국과 미국에 존재하는 사모예드들은 당시 여왕이 길렀던 강아지들의 후손이 됐다. 미국엔 1906년 첫발을 디뎠는데 같은 해 미국켄넬클럽(American Kennel Club)으로부터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AKC에서 72번째로 랭크돼 있다.


건강와 관리


다른 개들과 마찬가지로 고관절 이형성증 같은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이는 유전적 질환으로 골반 뼈와 다리뼈의 이음부위가 잘 맞지 않아 생기는 병이다. 또 점진적 망막위축(PRA)으로 인해 망막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면서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도 있다. 이외에도 대동맥 협착증이나 폐동맥판협착증이 있는데 이는 심장병이나 

실신, 심하면 갑작스런 죽음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들이다. 당뇨병이나 녹내장, 비만, 색소침착이나 피부병 등도 걸릴 수 있다.

사모예드는 특성상 외향적이고 활동적이기 때문에 아파트나 콘도가 아닌 크고 안전한 울타리가 있는 집에서 

키우는 것이 가장 좋다. 지루하다고 느낄 경우 바닥을 파거나 탈출하거나 무엇을 씹는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이에 지속적인 훈련과 강아지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시켜줘야한다. 

밖에서는 목줄을 착용해야 하는데 다른 작은 동물들을 보면 가만두질 못하는 

천성 때문이다.

추운 곳에서 유래된 만큼 추운 기후에 자연스럽게 잘 적응하며 특히 눈에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반면 열에는 취약해 여름날 뜨거운 날씨에 노는 것은 좋지 않다. 반드시 밖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몸을 시원하게 유지시켜줘야한다.

털이 두껍고 잘 빠지는 특성상 털 관리는 필수다. 목욕은 약 2달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은데 밖에서 놀고 와서 냄새가 날 경우엔 바로바로 씻겨줘야 한다. 양치질은 일주일에 2~3번이 적당하고 귀는 매주, 발톱은 한 달에 

한두 번씩 관리해주면 된다. 그럼 별명처럼 스마일리한 사모예드의 미소짓는 얼굴을 매일 보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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