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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Nov 27. 2017

어린 댕댕이가 꼭 해봐야 할
소중한 경험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사회화는 태도가 잘 갖추어진 강아지로 키우는 첫 단계"라는 말이 있다. 

반려견들도 인간처럼 허용되는 것과 금지되는 것, 매너와 행동 및 의사소통을 배울 필요가 있으며 인간을 비롯해 동물, 환경과도 상호작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강아지가 성장하면서 주변 환경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즉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면서 두려워 할 것이 없다라는 것을 깨닫는 것.


동물전문매체 WebMD에 따르면 반려견들은 태어난 지 3~12주 사이에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12주 후에는 이전과 달리 새로운 사물과 경험에 대해 의심하거나 신중하게 행동하게 되고, 12~18주 정도가 되면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고 즐기는데 더 힘들어지기 때문. 18주가 지나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극도로 힘겨워질 수 있다.


적절한 사회화는 8~16주 사이에는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다만 예방접종 전에는 강아지가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먼저 수의사에게 데려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자.


사회화의 중요성


강아지가 어릴 때 제대로 사회화되면 행동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반려견들은 새로운 것에 노출될 때 두려움을 느끼거나 공격하며 반응하게 된다. 

이미 부정적인 행동과 습성을 가진 개를 재훈련하는 것보다 어릴 때 사회화 훈련을 시키는 것이 훨씬 쉽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게다가 사회화가 잘 된 강아지들은 더욱 안전하고 정상적이며 받아들이는데 열려있을 뿐 

아니라 강아지들 세계에서의 사회 및 소통 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물론 이런 모든 과정은 보호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강아지가 광범위한 경험에 일찍 노출되면 

성년기에 접할 수 있는 다른 상황에서 보다 편안하게 행동할 수 있다. 이는 보호자에게도 혜택으로 돌아온다. 

사교적인 반려견과 함께 있는 것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반려견과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평화롭고 행복하기 때문이다.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사회화 훈련


반려견의 사회화를 위해서는 먼저 남성이나 여성,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나 장애인들 등 모든 다른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초대하면서 강아지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움직이는 것들, 즉 떨어지거나 이동하는 물체들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데 달리는 트럭이나 많은 사람들이 가득 찬 장소 등도 좋다. 만일 강아지가 이런 새로운 환경에서 차분하게 행동한다면 보상으로 칭찬해줘야 한다. 다만 반려견을 극도의 상황에 밀어 넣거나 압박해서는 안 된다.


1. 강아지의 발과 귀, 입, 눈과 꼬리 등 신체의 각기 다른 부분을 보호자가 활용하며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수의사의 강아지 건강 검진 준비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아이들이 강아지의 꼬리를 잡아당길 수 있도 있고 수의사가 치료를 위해 억지로 묶어야 할 수도 있다. 발톱 관리를 위해 발을 잡아야 할 때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강아지가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목록으로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보호자의 집은 모두 다른 것들로 이루어진 곳이다. 이에 구체적인 것들을 사회화 경험 목록에 집어넣어라. 가령 다른 사람들이 보호자의 집에 들어올 수도 있고 수리공이나 배달부가 벨을 누를 수도 있다. 또한 가구나 기구 등의 물건도 강아지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재료들인데, 소리내며 울리는 전화벨이나 초인종 소리, 진공청소기 소리, TV 소리 등이 포함될 수 있다. 


3. 사람들도 나이, 인종, 성별이 다 다르다. 강아지가 만나게 될 모든 사람들에게 다 친근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에 미리 여러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강아지가 위험이나 위협 상황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줘야한다. 또한 어린아이가 성인들과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도 보고 배우게 해주자.


4. 동물들도 인간처럼 두려워하거나 호기심을 일으키거나 공격을 할 수 있다. 다른 동물들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줘 이들의 관심이나 호기심에 반응시켜주자. 강아지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에 가서 다른 친구들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5. 사람이 타는 차는 개를 흥분시킬 수도, 무서워하게 만들 수도 있다. 차를 탈 기회가 생길 때 다른 차량들이나 운전사들, 오토바이 등 도로에서 만날 수 있는 다른 차량에 익숙해지도록 지도하자.


6. 소음이나 날씨는 반려견들에게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불꽃놀이나 천둥소리, 사이렌 소리와 같은 크고 시끄러운 소리를 두려워하는 강아지에게 반대로 좋아하도록 만드는 놀이나 치료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긍정적인 경험으로 연결해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7. 무엇인가 새로운 표면은 강아지들을 두렵게 만들 수 있다. 시멘트나 모래, 카펫 등 서로 다양한 질감을 가지고 있는 바닥이나 표면에서 강아지들이 많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이외에도 산에 올라가거나 계단을 내려가는 것 등도 포함된다.


8. 주위 환경은 모두 다른 모양과 크기를 가지고 있다. 강아지를 새로운 곳으로 데려갈 때마다 그 곳에서 무서운 경험을 할 수 도 있다. 이에 반려견이 자동차를 타거나 동물 병원에 가거나 혹은 켄넬안으로 들어가는 등의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 익숙해지도록 해야한다. 친구 집이나 보호자의 사무실 등에 같이 가는 것도 사회화 경험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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