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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Nov 27. 2017

강아지 세계에도 왕따가 있다?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어린 아이들만이 강아지를 괴롭히는 존재가 아니다. 반려견들도 마찬가지다. 사실 옆에 있는 동료 강아지에게 난폭하게 구는 다른 강아지들을 보는 건 어렵지 않은데, 반려견 공원이나 훈련소에서도 이런 모습은 흔히 목격된다. 이들을 제대로 다룰 수 있으려면?


반려견이 괴롭힘을 당할 때


반려견들의 놀이 강도가 너무 세면 이 가운데 약자를 괴롭히는 개들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럴 땐 참여도가 낮거나 무엇인가 두려워한다는 신호를 보이는 강아지가 포착될 수 있다.

가령, 괴롭힘을 당하는 강아지들은 다리 사이에 꼬리를 집어넣는다던가 혹은 다른 강아지가 자신의 물이나 

장난감, 음식을 먹도록 내버려둔다. 또는 마운팅을 하거나 쫓아가는 행동 등의 상호작용을 보이지 않을 뿐더러 다른 개가 접근할 때 마주치는 것을 회피한다. 입술을 핥거나 다른 개들에게서 피하려는 행동도 할 수 있다.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강아지들은 품종이나 나이, 성별, 기질이나 몸집의 크기에 상관없이 다른 개들에 의해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 그러나 특히 집단에서 약자가 되기 쉬운 강아지들의 유형도 있는데 이들은 보통 행동이 부드럽고 순종적인 특징을 보인다. 또 크기가 약간 작거나 공격적으로 반응하지 않아 반대로 공격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에 보호자들은 자신의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릴 때 기질이나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반려견이 괴롭힘을 당하지 않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은 몇가지 신호로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돌거나 쫓아다니는 등의 서로간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이 보인다던가 혹은 집에서보다 약간 더 높은 톤으로 장난기있게 짖는 행위 등이다. 또한 빠르게 원을 그리며 꼬리를 흔드는 것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만일 자신의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면 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즉,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북돋워주는 것인데 다른 사물로 호기심을 자극해 탐험할 수 있게 해주고, 혹은 

재밌게 놀 수 있는 다른 것들로 관심을 끌면된다. 또한 분리 불안 극복을 위해 혼자 있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훈련도 필요하다. 

다른 새로운 동물이나 사람들을 규칙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회화가 되면 다른 동물이나 환경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 반려견 공원에 가는 것은 너무 앞서나가는 것일 수 있으니 다른 가족의 반려견을 소개시켜주면서 첫 단계를 밟는 것이 좋다.


괴롭힘으로 인해 다른 강아지를 두려워하는 경향을 줄일 수 있도록 강아지의 안정감과 자존심을 높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강아지가 복종행동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직접적인 아이컨택을 피하면서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들과 제대로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 사회화 훈련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반려견이 다른 개를 괴롭힐 때


반대로 자신의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에게 난폭하게 굴 경우 이는 사회적으로 서투르고 무엇이 적절한 행동인지 모르기 때문일 경우가 많다. 혹은 유전적 성질이나 제대로 된 사회화를 거치지 못했을 수 도 있다. 

보호자는 반려견의 공격적인 행동을 바로 인식해야 하는데, 가령 몸을 웅크리고 있거나 으르렁거릴 경우, 

그리고 귀를 앞으로 내밀거나 꼬리를 단단히 말고 있다면 이런 즉각적으로 상황을 인지해야한다.

 이럴경우 보호자는 재빨리 움직임을 감지하고 개입해 공격적인 성향이 드러나기 전에 억제시킬 수 있어야한다.

가장 처음에 이루어져야 하는 교육은 '주목'하기다.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강아지의 이름을 부르거나 간단명료한 단어로 강아지가 그 순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데있다. 이 훈련은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아 보호자가 

인내심을 갖고 될때까지 훈련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통 몇 주 가량이 소요된다. 

강아지가 보호자의 부름에 주목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이후엔 괜찮다거나 이제 가도 된다는 식의 명령어를 

가르쳐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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