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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Jan 10. 2018

아름다운 앵무새 코카투 기르기

▲출처=맥스 픽셀


코카투는 인기있고 아름다운 반려조다. 이들은 앵무새 가족의 일원이며 깃털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코카투는 그만큼 시끄럽고 사람의 주의를 끌기 위한 행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기르기 쉬운 새가 아니다.

코카투 중에서도 특히 인기있는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리틀코렐라 : 얌전하고 지능이 높으며 쾌활한 앵무새다.

2. 팜 코카투 : 커다랗고 강한 앵무새다.

3. 시트론 코카투 : 다른 코카투에 비해 조용하고 애정이 많은 앵무새다.

4. 고핀 코카투 : 주인과의 유대감이 강하며 정신적, 정서적 건강을 위해서는 상호 작용이 필요하다.

5. 메이저 미첼 코카투 : 분홍관앵무라고도 불리며 특별한 환경과 보살핌이 필요하다.

6. 몰루칸 코카투 : 역시 주인과의 강한 유대감이 필요하다.

7. 갈라 코카투 : 목소리가 크고 대담하며 80살까지 살 수 있다.

8. 긴부리 코카투 : 다른 앵무새보다 부리가 길며 주인과 함께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9. 그레이트 코카투 : 지능이 매우 높고 활발해서 적절한 운동과 정신 자극이 필요하다.

10. 엄브렐라 코카투 : 머리 깃을 펼치면 마치 우산같이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출처=맥스 픽셀


코카투는 모두 21종류이며 관앵무과(Cacatuidae, 유황앵무과라고도 한다)에 속한다. 참앵무상과(Psittacoidea)와 뉴질랜드 앵무상과(Strigopoidea), 그리고 관앵무과가 앵무목의 앵무과를 이룬다. 코카투는 종에 따라 약 20~50cm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코카트는 주로 호주, 솔로몬 제도, 파푸아 뉴기니,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 등에서 발견된다. 화려한 머리 깃이 있지만 다른 앵무새만큼 털색이 화려하지는 않다. 몸체의 털과 깃, 뺨, 꼬리 색상이 다른 경우가 많다.


씨앗, 과일, 꽃, 곤충 등을 먹으며 야생에서는 나무 구멍에 둥지를 틀고 산다. 코카투는 일부일처제다. 다리는 짧으며 발톱이 매우 강하다. 부리는 나무에 오를 때 제3의 다리처럼 사용한다. 커다란 날개를 활용해 최대 시속 70km까지 날 수 있다.


코카투는 스스로의 깃털을 고르며 털에 붙은 기름과 흙을 제거한다. 그리고 자신의 등에서 나오는 기름을 털에 발라 윤기가 나게 만든다. 속털은 부드럽고 체온을 유지하는 데 좋다. 털갈이를 완료하기까지는 2년이 걸린다.


반려조로서의 코카투


코카투는 활발하고 애교가 많고 주인과 유대감을 다질 수 있는 훌륭한 반려동물이다. 하지만 지능이 높고 사회적인 동물이라 코카투를 키우려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코카투가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또 장난기가 많도 목소리가 크며 어린 아이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언어 능력이 좋아서 사람의 말을 흉내낼 수 있다.            


▲출처=픽사베이


코카투는 비교적 큰 새장에서 머물러야 한다. 부리가 튼튼한 편이기 때문에 새장을 부술 수 있으니 튼튼한 새장을 준비한다.


또 다양한 장난감을 준비해줘야 한다. 나뭇가지, 로프, 가죽 등 코카투가 부리로 씹을 수 있는 것을 준비하자. 앞서 말했듯 코카투는 털 고르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코카투가 올라설 수 있는 횃대도 새장 안에 여러 개 설치해야 한다.


먹이의 절반은 건조 펠릿, 나머지 절반은 신선한 과일, 야채, 곡물로 구성한다. 씨앗이나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으니 간식으로 가끔씩만 주도록 하자.


코카투는 새장 밖으로 나와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하는데, 아무 곳에나 배변을 하거나 비듬을 흘리고 전선, 벽지, 가구 등을 물어 뜯을 수 있다. 따라서 코카투가 새장 밖으로 나와 있을 때는 새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준비가 됐다면 코카투는 당신의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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