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양이 카페가 무려 400마리에 달하는 고양이에게 새로운 주인을 찾아줘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오하이오주의 고양이 카페 '키티브루카페(Kitty Brew Cafe)'다. 이 카페에서는 고양이와 놀면서 50분 당 10달러를 받는다. 이 곳의 고양이들은 반려견보호협회, 동물구조단체, 유기묘 보호센터 등을 거쳐서 온다.
일반적인 커피숍과 마찬가지로 스낵과 커피를 제공하는 이 고양이 카페에는 고객이 고양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카페를 운영하는 제니 바렛은 처음 고양이 카페를 열었을 때, 이렇게 많은 길 잃은 고양이에게 집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렛은 한 뉴스 인터뷰에서 "400마리 고양이에게 집을 찾아줄 수 있을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오늘 398번째 고양이가 입양됨에 따라 제니 바렛이 집을 찾아준 고양이 수가 400마리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메이슨 디어필드 상공회의소의 CEO 셰리 테일러는 세계범죄방지기구(WCPO)에 보내는 성명서에서
고양이 카페 사업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고양이 카페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감정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증된 전문가인 바렛은 고양이를 구제하고 집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수년을 보냈으며, ‘키티 브루 카페’를 통해 고객이 고양이를 입양하도록 적극 권유하고 있다.
바렛은 "궁극적으로 고양이를 입양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이 카페에서 고양이들이 배우는 사회화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