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팸타임스 Jan 29. 2018

몽실몽실 푸들, 분양받기 전 알아둘 꿀팁!

▲ 출처=셔터스톡

푸들은 아름답고 똑똑하다. 훈련을 매우 잘 따르고 사교적이며 주인을 기쁘게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또 털이 잘 빠지지 않아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반려견이다. 때문에 푸들 분양은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이루어진다. 


푸들의 역사 


푸들은 프랑스 강아지라는 인상이 강하지만 사실 푸들의 기원은 푸델 훈트(Pudelhund)라고 알려진 독일 개다. 푸델이란 물 안에서 첨벙거린다는 뜻이고 훈트는 개라는 뜻이다. 과거에 푸들은 사냥꾼을 도와 호수나 강으로 뛰어들어 사냥꾼이 쏜 사냥감을 물어오는 역할을 했다. 곱슬곱슬하고 두꺼운 털은 물 안에서도 푸들의 체온을 유지했다. 


프랑스의 루이 16세가 푸들을 매우 사랑해서 프랑스의 국견이라고 여길 정도였으며 이 개는 영국이나 스페인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오늘날에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반려견이다. 


▲ 출처=셔터스톡

푸들의 외견 


푸들의 아름다움은 곱슬곱슬하고 풍성하며 다양한 모색을 자랑하는 털이다. 푸들의 모색은 화이트, 실버, 블랙, 애플리 콧, 브라운 등이다. 푸들은 크기에 따라 스탠다드, 미니어처, 토이로 나뉜다. 스탠다드 푸들은 체고 45~60cm, 미니어처는 체고 28~35cm, 토이는 체고 24~28cm까지 자란다. 모든 종류에서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작다. 체고 35~45cm인 푸들을 미디엄 푸들로 분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은 세 가지로 분류한다. 


푸들의 성격 


푸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능력이 매우 뛰어난 개다. 낯선 사람, 어린아이,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몸집에 따라 성격이 조금씩 다르다


스탠다드 푸들은 굉장히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미니어처나 토이 푸들에 비해서는 조금 내성적이다. 


미니어처 푸들은 세 종류 중 가장 활발하고 활동적이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반려견으로 매우 적합하다. 아이들의 거친 손길에도 잘 견딜 수 있다. 


토이 푸들은 아파트 생활이 많은 현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반려견이다. 


푸들은 세계 견종 지능 순위에서 보더콜리에 이은 2위다. 그래서 훈련을 매우 빨리 습득하며 모든 종류의 명령어를 기억할 수 있다. 똑똑하고 성격이 좋기 때문에 서비스견이나 치료견으로도 적합하다. 


▲ 출처=셔터스톡

푸들의 단점 


지만 푸들 분양을 고려 중이라면 푸들의 단점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1. 푸들은 유지 비용이 비싸다. 털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6~8주마다 정기적으로 미용을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또 푸들의 미용비는 다른 견종의 미용에 비해 비싼 편이다. 털이 곱슬거리기 때문이다. 


2. 앞서 말했듯 푸들은 지능이 매우 높다. 그래서 때로는 상당히 고집이 세다. 어릴 때부터 훈련을 시켜야 성격이 좋은 개로 자랄 수 있다.


3. 푸들은 사교적이고 주인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 즉, 주인이 오랜 시간 집을 비우고 푸들을 혼자 두면 분리불안에 걸리기 쉽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사회화 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문제 행동을 보인다. 푸들은 가족들과 함께 스포츠나 산책을 즐겨야 한다.


4. 푸들은 과거 사냥개로 활약했던 만큼 활동량이 많다. 특히 스탠다드 푸들은 매일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 미니어처나 토이 푸들은 실내 반려견으로 적합하다. 


5. 푸들은 정신적 자극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신문, 신발, 리모컨 등을 가져오는 훈련을 시키는 편이 좋다. 그리고 다양한 묘기와 명령어를 가르친다. 그렇지 않으면 푸들이 금방 지루함에 빠진다. 


6. 푸들은 대체적으로 건강하지만 스탠다드 푸들은 위확장이나 위염전, 토이 푸들은 대퇴골두 허혈성 괴사나 슬개골 탈구에 취약하다. 대퇴골두 허혈성 괴사란 허벅지 뼈 윗부분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뼈가 약화되는 병이다. 



푸들은 높은 지능과 활발함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에너지를 준다. 

앞서 설명한 푸들의 단점까지 모두 포용할 준비가 됐다면 푸들은 당신에게 완벽한 반려견이 될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쪼꼬미 치와와를 분양받고 싶다면! 드루와 드루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