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서 키우는 반려견 문제없을까
개를 키우게 되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때마다 마주치는 위험을 생각하게 된다. 길을 걸을 때 무엇을 마주칠지 항상 알아야 한다.
집에 도착하면 반려견이 산책을 즐겼다는 사실과 함께 견주는 집 밖에서 반려견을 안전하게 지킬 임무를 완수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집 안에 들어왔다고 해서 반려견이 안전한 것은 아니다. 견주의 마당에서도 위험한 일이 생길 수 있다.
같은 동물이라도 성격 차이가 있다. 견주의 마당에 침입할 수 있는 다른 동물들이 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이런 야생 동물들은 반려견에서 위험할 수 있다. 고양이, 새, 뱀 등 집안에 침입하는 동물은 다양하다.
북미에서는 코요테 및 늑대와 코요테 등의 육식동물이 작은 개를 공격하고 죽인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의 서부 해안에서는 퓨마가 도시 지역으로 이동하여 모든 크기의 개를 죽인다.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는 재규어가 개를 해친다.
태평양 북서부, 록키 마운틴 주 일부 지역, 캐나다의 대부분에는 야생 곰들이 반려견을 해치는 경우가 많으며 사람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 외에도 주머니쥐나 너구리는 반려견을 물 수 있다. 두 동물 모두 광견병과 벼룩 등의 질병을 옮긴다. 사슴은 얌전하지만 개가 육식동물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면 공격할 수 있다.
다람쥐와 고양이 또한 마당에 들어올 수 있는 이웃 동물이다. 물론 다람쥐나 고양이는 마당에 들어왔다가 반려견을 보면 대부분 도망간다. 하지만 반려견이 다람쥐나 고양이를 보고 흥분해 쫓다가 상처를 입거나 열사병에 걸릴 수도 있다.
동물 전문가들은 다른 동물이 마당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려면 반려견 음식이나 밥그릇을 야외에 두지 말아야 하며, 또한 쓰레기통을 단단히 밀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차고나 창고에 쓰레기통을 보관하는 것이다. 특히 달콤한 향기가 나는 음식을 남겨 두면 안 된다.
불필요한 방문객이 많아질 것이다. 또 울타리 위에 큰 야생 동물을 막기 위한 철조망을 쳐도 좋다. 어떤 동물은 땅 밑을 파고 들어올 수도 있다.
닥스훈트 등 일부 품종의 반려견은 땅파기를 좋아할지도 모른다. 이에 대비하여 울타리나 담 아랫부분도 정비해야 한다.
밤에는 반려견이 있는 울타리의 문을 잠구는 것이 좋다. 이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개가 집을 나가거나 다람쥐 같은 작은 동물이 집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사람이 반려견을 좋아하거나 개에게 친절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반려견이 누군가 견주의 마당을 지나갈 때 흥분할 수도 있다. 수도, 가스, 전자제품 수리를 위해 방문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이런 사람들이 찾아올 예정이라면 집 앞에 해당 차량이 주차를 하는지 눈여겨봐야 한다. 또 개가 뛰쳐나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밖에서 놀고 있는 반려견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동안 불행한 사건들이 일어날 수 있다. 최근 반려견을 훔쳐가는 사건이 늘고 있다. 이런 범죄는 대부분 값비싼 품종을 훔쳐 비싼 값에 되팔거나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만약 반려견을 집 안에 둘 수 있다면 집 안으로 들이는 것이 좋으며 집 안에서 다양한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필요하다면 울타리를 수리해야 한다.
또한 반려견을 중성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마이크로 칩 등의 영구 식별 장치를 삽입하는 것도 좋다. 또한 대문에 ‘개조심’이라는 표시를 붙이는 것도 좋다.
울타리의 틈새로 반려견이 쉽게 탈출할 수 있다. 마당에서 놀게 하기 전에 개가 지나갈 수 있는 간격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랫부분에 와이어나 메쉬망을 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울타리는 반려견이 뛰어넘을 수 없을 정도로 충분히 높아야 한다. 걸쇠 대신 자물쇠로 문을 잠가야 한다. 걸쇠는 쉽게 열 수 있기 때문에 개가 문을 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정원과 마당에서 식재할 수 있는 사프란, 사고야자, 포도 덩굴, 철쭉 등은 반려견에게 해로우며, 식물을 돌볼 때 농약 및 다른 화학물질을 사용한다면 주의해야 한다.
예측할 수 없는 기후로 인해 반려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햇빛 아래에 장시간 동안 방치하면 열사병이 발생한다. 털이 짧은 단모종은 추위에 대한 내성이 약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나 야간에 밖에 너무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된다.
반려견주는 반려동물 부모로서 항상 안전하게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다. 집 안에 있더라도 잠재적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반려견이 마당에서 놀 때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