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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트리 Oct 04. 2015

햇살무늬형 DNA

한국의 인물 특성을 알아보자 1

햇살무늬형 DNA


  지구촌에 해가 처음 뜰 때 햇빛이 위[동북]에서 아래[서쪽]로 비스듬하게 비친다. 해가 동쪽에 떠오르면 산으로는 햇빛이 부채살처럼 한꺼번에 백두산과 태백산 꼭대기에 제일 먼저 비추고 땅으로는 나진 청진과 엉덩이를 쑥 내민 것 같은 서라벌[경주]로 쏟아진다. 이와 같이 부채살처럼 쏟아지는 햇빛을 햇살이라 한다. 동쪽의 햇살을 많이 받는 한민족은 햇살무늬형 DNA를 지니고 있다.  


햇살무늬형 DNA는 밝은 게 특성이다.. 한민족은 양곡(陽谷)에 사는 사람들이다. 양곡(陽谷)은 옛날 중국에서 동쪽 끝에 해가 돋는 곳이 있다고 상상했던 곳이다. 실지 양곡(陽谷)은 한민족의 1대간 1정간 13정맥이 지나가는 골짜기마다 햇살이 쏟아지는 마을을 뜻한다. 양곡(陽谷)에 사는 사람들은 매사에 적극적이다. 어떤 일을 하거나 수작을 할 때 바짝 다잡는 성격이나 태도를 지니고 있다. 


그들은 능동적이며 자발적이며 낙천적이며 긍정적이며 진취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 또한 만물이 생성되고 만가지가 화평하고 만사가 순조롭다. 즐거운 마음이 절로 생기며 약동하는 의지가 솟아 오르며 기력이 왕성하다. 이들은 임금 아버지 지아비의 도리에 밝다. 또한 일을 잘 처리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밝은 얼굴에 밝은 소리 밝은 마음을 갖고 있으며 떳떳하고 당당하게 행동한다.  


햇살무늬형 DNA는 아주 착하다. 그 DNA를 가진 이들은 마음이 어질며 곱고 너그러우며 인정이 도타운 사람이며 성격이 온화하고 순하며 착한 사람이며 행동이 바르며 의젓하고 말이 아주 적고 몸가짐이 무겁고 모나거나 날카롭지 않은 사람이다. 이들은 좋은 집안의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이다. 집안에 훌륭한 아내를 둔 바깥사람이기도 하다. 대대로 좋은 일을 하고 대대로 내려가며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본디부터 갖고 있는 마음이 좋고 재주가 좋고 솜씨가 좋은 사람이다. 칭찬할만하게 도드라지고 나무랄 데가 없는 사람이다. 좋은 책을 보며 좋은 친구를 사귀고 좋은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 좋은 생각을 하며 정직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다. 또한 좋은 풍속 아름다운 습관을 지닌 사람이다. 나라에 쓰일 좋은 재목, 사무를 처리하는 방법이나 수단 등이 훌륭한 사람이다.   

  시베리아 몽골 만주 한반도 일본 열도에 햇살 무늬형 산맥이 몰려 있다. 러시아의 서호테알린산맥 크라크산맥 콜리아산맥 등은 시베리아 동남부에 걸쳐 있다. 이들 산맥이 모두 햇살 무늬형이다. 시베리아는 지구촌의 햇살을 많이 받는 곳이다. 시베리아 남부의 바이칼 호수 아래서부터 몽골까지 기운이 뻗치는 야블로이 산맥, 만주의 대싱안링산맥, 만주와 한반도 사이에 있는 창바이 산맥들도 모두 햇살 무늬형 산맥이다. 일본의 히다산맥 기소산맥 아카이시산맥도 햇살 무늬형 산맥이다. 이들 일본의 3대 산맥의 햇살은 알프스 산맥의 기운 못지않게 강렬하여 일본 군대가 막강하다


시베리아는 동토다. 그 햇살이 차겁다. 몽골과 만주는 허허벌판이다. 그 햇살이 공허롭다. 일본 열도는 동시베리아 대륙에서 뚝뚝 떨어지는 눈물방울 같은 섬들이다. 그 햇살은 외롭고 쓸쓸하다. 대한민국은 지구촌의 아침 햇살을 맞이하기 좋게 아시아 대륙에서 몸을 쑥 내밀고 있다. 거기에다가 중국의 산둥반도와 일본의 열도들이 앞뒤로 포근하게 감싸주어 바람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에서 햇살이 마구 쏟아지는 곳이다. 그 햇살은 따뜻하고 정답다. 


 대한민국에는 햇살 무늬형 산맥이 유난히 많다. 

다음 도표 [1]과 같이 백두산에서 비롯 된 1대간 1정간 13정맥이 모두 햇살 무늬형 산맥이다. 


이 도표 [1]과 같이 백두산에서 비롯 된 1대간 1정간 13정맥이 모두 햇살 무늬형 산맥이다.


이들은 백두대간을 뼈대로 하고 장백정간을 보조 뼈대로 삼는다. 거기에 제일의 햇살 낙남정맥부터 제13 햇살 호남정맥까지 13개의 햇살 무늬형 산맥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시베리아 몽골 만주 한반도 일본 열도 중에 대한민국처럼 햇살 무늬형 산맥이 많은 곳은 없다. 해가 지구촌에 처음 떠오를 때 그 햇살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며 대한민국 중에도 동부 지역이며 동부 지역 중에도 백두산과 태백산이며 동부 지역 중에도 한반도에 머리를 쑥 내밀고 나온 나진과 청진이며 엉덩이를 쑥 내민 것 같은 경주다. 


빗살은 빗의 가늘게 갈라진 낱낱의 알이다. 그 토기에는 빗살로 그은 것같이 평행선 무늬가 새겨져 있다. 이를 빗살 무늬형이라 일컫고 있다. 이는 햇빛이 빗살처럼 내리 쐬는 모양새다. 그 무늬의 형태로 보아 빗살 무늬형이라 명명한 것이지만 그 빗살은 햇살을 소재로 하여 형상화 시킨 것으로 보아 햇살 무늬형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의 핀란드에서 《빗살무늬》류의 토기가 나왔다. 이곳은 스칸디나비아반도 한 중간에 햇살 무늬형의 스칸디나비아산맥이 있다. 시베리아 몽골 만주 한반도 일본 열도에 《빗살무늬》류의 토기가 많이 나왔으며 그 모든 지역이 햇살 무늬형 산맥이 있다. 이 중 우리의 옛 땅에 기원전 4000년경에 〈빗살무늬형 토기〉가 출현하여 기원전 2000년부터 기원전 1500년경까지 〈빗살무늬형 토기〉가 계속 나왔다. 단군 전후의 원주민들이 햇살을 생활용품에 예술의 소재로 삼았다. 단군을 전후한 한민족의 원주민은 이미 햇살 무늬형 DNA를 지니고 있었다. 

김알지는 단군을 전후한 원주민 출신의 인물의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 고구려를 건국한 고주몽이나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는 난생설로 유래한 신진 지배 세력이며 사로6촌장과 김알지는 이들과 달리 천강설로 유래한 전통 보수 세력일 가능성이 있다. 두 세력은 단군의 후예로서 단군의 DNA를 지닌 점은 모두 같다. 그러나 전자의 난생설과 후자의 천강설은 서로 다르다. 난생설은 지생관(地生觀)이며 천강설은 천생관(天生觀)이다. 그 지생관(地生觀)은 진보 개혁의 신진 세력이란 냄새가 강하게 풍기며 천생관(天生觀)은 전통 보수의 구세력이란 냄새가 강한 점이 서로 다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사로6촌장과 김알지의 세력은 고주몽이나 박혁거세 집단 이전의 원주민일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추정이 사실이라면 햇살 무늬형 DNA는 단군 전후의 원주민으로부터 유래한 것이 되며 햇살 무늬형 DNA를 지닌 사람들도 단군 전후의 원주민으로부터 유래 한 것으로 된다. 김알지의 햇살 무늬형 DNA는 경주김씨나 신라만의 것이 아니라 고구려 백제 신라 지역의 원주민의 것이다. 김알지의 햇살 무늬형 DNA는 한민족의 고유한 트레이드 마크이다. 


 김알지는 그의 6대손 미추가 왕위에 오르자 신라 김씨 왕조의 시조가 되었다. 김알지 후손들은 2백 수십년만에 박혁거세와 석탈해 세력을 누르고 잃어버렸던 서라벌의 지배권을 도로 찾았다. 이것은 미국의 지배권을 백인들에게 빼앗겼던 인디언 추장 집단이 2백 수십년만에 백인들을 누르고 미대륙의 지배권을 도로 찾은 것과 진배없다. 김알지 후손에서 38왕이 나와 천년 왕국을 건설하였다. 이로써 한민족의 고유한 햇살 무늬형 DNA의 우수성을 과시하였다. 김알지의 후손들은 단군 이전인 기원전 4천년 경부터 기원전 1500년경까지 만주와 한반도에 살아 온 원주민들의 햇살 무늬형 DNA의 특성이 크게 드러난 사람들이다. 

한류(韓流)의 본질(本質) 정(情)

한국 대중문화의 선풍적인 인기 현상을 가리키는 신조어인 한류(韓流)라는 용어가 처음 정식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부터다. 이 한류라는 용어는 해외에서 먼저 사용되며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한류는 단군으로부터 시작 된 것이다. 사람의 몸에는 따뜻한 기운이 흐른다. 아마도 구석기를 거쳐 신석기 시대에 살던 우리 조상들은 자기 몸에 온기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당시 언어가 없었으니 그것을 뭐라 표현해야 하는데 마땅한 것이 없었다. 그때 누군가 그것을 ‘쨍’이라 하였다. 태양이 ‘쨍’하고 뜨면 따뜻해지니 그렇게 표현을 했을지도 모른다. 또 그 따뜻한 기운을 ‘쩡’이라 한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쨍’은 좀 너무 강렬하게 느껴지니 ‘쨍’보다는 ‘쩡’이 더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하였을 것이다. 그 밖의 다른 사람은 따뜻한 기운을 ‘찡’이라 하였을지도 모른다. 상대방으로부터 따듯한 기운을 받아 감동을 하게 되면 눈물 콧물이 나오면서 마음에 ‘찡’한 것을 느꼈으니까 말이다. 따듯한 기운은 사람 마음에 은근하게 흐르기에 ‘쨍’ ‘쩡’ ‘찡’ 등 갖가지 음성 부호는 좀 과하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을 것으로 본다. 된소리 대신 ‘쟁’아니면 ‘정’ ‘징’과 같이 부드러운 음성 부호로 바꾸어 사용하다가 결국    ‘정’이란 음성부호가 선택, 확정 되었을 것이다. 그 뒤 한자가 들어 온 뒤 정(情)으로 표현했을 것으로 본다. 사람 마음과 몸에 흐르는 이 정(情)이 원시형 한류(韓流)의 시작이다. 


 태초에 물이 있었다. 물이 흐르면서 바람이 일어났다. 바람은 구름을 몰고 다니며 비를 뿌린다. 풍우(風雨)가 치고 쏟아지면 만물이 생육 된다. 풍상(風霜)을 겪으면서 우리 조상들의 정(情)은 더욱 깊어졌다. 물의 흐름, 바람의 흐름, 정(情)의 흐름은 모두 자연의 원시형 한류(韓流)다. 물이 없으면 바람이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바람이 없으면 물이 흐르지 않는다. 바람이 순풍이면 물결도 평화롭고 바람이 거세어지면 물은 성난 파도가 되어 누리를 덮친다. 물과 바람은 같은 운명체다. 

원시형 한류인 물 바람 정(情) 중에서 바람이 가장 강하다. 우리는 특히 바람이 강한 민족이다. 우리 민족은 어깻바람이 아주 드세다. 신이 나면 어깨가 으쓱거리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춤을 춘다. 어깨춤은 우리민족의 장기이다.  


우리는 물결이 정답고 바람의 소리가 아름다우며 정이 넘쳐나서 눈물이 많다. 한류는 원래 강물이며 바람이며 눈물이다. 우리 민족은 정이 많아 좋은 일이나 궂은 일이나 툭하면 애나 어른이나 여자나 남자나 눈물을 함께 흘려 금방 눈물바다가 된다. 우리 민족은 물, 바람, 정이 많기로 소문이 났다. 금메달을 목에 걸 때마다 쏟아 내는 눈물은 한민족의 단골 메뉴다. 


한류가 힘차게 흐른 것은 단군으로부터다. 단군은 풍백(風伯) 운사(雲師) 우사(雨師)로 하여금 3천의 무리를 거느리게 하여 세상살이를 하였다. 풍백(風伯)은 바람이고 운사(雲師)는 구름이며 우사(雨師)는 물이다. 구름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것이 정(情)을 연상하게 한다. 구름은 바람 따라 다니다 가끔 눈물을 흘린다. 이것이 빗방울이며 하늘의 눈물이며 인간의 정(情)이며 한류의 원천이다.  

단군신화의 주도적인 세력은 풍백(風伯) 운사(雲師) 우사(雨師)들이다. 이들은 학자이며 스승이고 지도자로서 유토피아 건설에 매진하였다. 이들은 한류가 흐르는 골짜기, 풍류가 있는 마을, 신명나는 동네를 만드는 것이 사명이었다. 이들은 3천의 무리와 함께 신들린 사람처럼 일하고 신이 절로 나서 춤추고 노래하였다. 이들은 함께 어울려 정답게 지냈으며 모두 예의 바르며, 조상을 섬기고 상부상조하는 공동체정신이 뛰어나 ‘동방예의지국’ ‘군자의 나라’ 라 모두들 칭송을 하였다.  


 풍백(風伯) 운사(雲師) 우사(雨師)들은 인간의 희노애락을 보살피며 생노병사 360 여 가지를 정(情)으로 다스렸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은 환인 환웅 단군 3대가 베푸는 인정의 세계에서 모두 정답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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