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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트리 Oct 04. 2015

한국 족보의 기본 틀

SNS[social network system]는 사회안전망 시스템

한국 족보의 기본 틀

SNS[social network system]는 사회안전망 시스템을 뜻한다. 우리 한민족 SNS는 반만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우리의 SNS는 단군으로부터 시작 되었다. 단군의 SNS는 백두산의 영향을 받았다. 우리 나라 산의 본령인 백두대간은 대동맥 구실을 하고 그 지맥들은 정맥 구실을 한다. 이들 대동맥과 정맥은 백두대간의 근간이 되고 있다. 백두대간인 대동맥은 세로로 뻗었으며 지맥인 정맥은 가로로 뻗었다. 우리나라 산세는 가로와 세로의 순환이 잘 되고 있다. 우리니라 지형의 뼈대는 철옹성처럼 탄탄하다. 이 시스템은 동서남북의 기운을 원활하게 한다.   


단군의 SNS는 그리스 로마의 SNS와 비교해보면 한민족의 SNS 특성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리스 로마의 SNS는 퍼포먼스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그리스 로마는 쑈 위주이다. 그것은 히트 엔드 런이 특기이다. 히트 엔드 런이란 치고 달리며 빠져 버리는 것이다. 이들의 특성을 좀 더 말한다면 HIT AND BUST다. HIT AND BUST는 대성공과 폭발이란 말이다. BUST란 뻥튀기를 뜻하기도 한다. 뻥튀기는 과도한 부풀림을 말한다. 그리스 로마의 SNS는 골잘 흥행에 성공하여 환호하기는 하지만 물거품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이 SNS는 한 마디로 신기루 현상이다.  


그러나 단군의 그것은 인간 공동체의 자연스러운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그것은 환인 환웅 단군으로 내려오는 수직형 관리 체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 안에 또 하나의 다른 성격의 관리체계가 존재하고 있다. 환인 환웅 단군의 수직형 지휘체계 아래 풍백(風伯), 운사(雲師), 우사(雨師)의 수평형 지휘체계가 있다. 환인 환웅 단군과 풍백(風伯), 운사(雲師), 우사(雨師)에 이르는  6인의 지휘체제의 핵은 단군이다. 단군은 하늘의 환인 환웅과 땅의 풍백(風伯), 운사(雲師), 우사(雨師)와의 상하관계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한다. 단군의 SNS는 세로형을 기본으로 하되 가로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로형은 가로형의 갈등과 충돌을 조정하고 통제하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반면 가로형은 수직형이 외줄로 내려오면서 좌우로 흔들리거나 무너질 수 있는 취약함을 보강해주고 있다.


그리스 로마의 SNS는 가로형 위주이다. 상하의 위계질서가 없는 만민유평등을 외치는 가로형이다. 그리스 로마의 SNS는 노도(怒濤)와 같이 밀어붙이는 힘은 막강하다. 그러나 단군의 SNS처럼 갈등과 충돌을 조정하고 통제하는 버팀목이 없어 허약하기 짝이 없다.   


단군신화에는 환인 환웅 단군 3대의 계보가 나와 있다. 단군 아래 풍백 운사 우사 3인이 보좌하고 있다. 환인 환웅 단군 3대를 주(主)로 하고 풍백 운사 우사 3인을 종(從)으로 하였다. 이 주종(主從) 관계가 한민족의 SNS의 기본 틀이며 한민족 족보의 기본 모형이다. 이것으로 계보 종주국의 첫 걸음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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