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사진은 빨간머리N의 최현정 작가님 작품입니다 ;)
다른 사람을 추켜올려주는 것은 좋다. 다만 자신을 우겨 밟는 것은 별로다.
요즘 댓글들 보면 '난 못생겼는데 님은 참 예뻐요 멋져요 날씬해요.' '나는 잘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님은 참 대단해요!'
그런 댓글을 보면 왠지 마음이 짠하다. 사진 속 그 사람이 이 세상 사람답지 않게 아름답고 멋있는 것을 칭찬하는 댓글이 결코 나쁜 건 아니지만 스스로 자신을 비하하는 댓글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특히 자신도 모르게 자기 자신을 찍어 누르는 댓글을 달고는 하는데 그러지 말았으면, 아무리 장난이라도 나를 비하해서 타인을 칭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저 다른 장점을 가진 사람들이니까. 그리고 그런 특별한 장점을 가지지 못했다고 해서 누군가에게 무시받고 꾸중을 들어야 할 이유도 전혀 없다. 그것이 아무리 나 자신일지라도. 그저 부러워하고 말일이지 탓할일은 아니지 않은가? 물론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재미로 단 댓글일 수도 있지만 장난이라도 스스로를 다그치는 행동은 자제했으면 좋겠다.
나 자신을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이 타인을 사랑하고 아낄 수 있다.
나 자신을 사랑하자. 모지리 같은 부분, 비록 내가 나 자신을 제일 잘 알지만! 그게 뭐 어때? 다들 모지리다. 내가 모지리인걸 인정하고 나은 사람이 되면 그뿐이다.
그러므로 '사랑해 (모지리) 나 자신!' 이렇게 나를 품어주길. 부러운 타인에게 칭찬 한마디 건넬 시간에 나 자신에게 사랑 한번 나눠 줬으면 좋겠다.
커버 사진은 빨간머리N의 최현정 작가님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