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나의 시

♡서민권

by Far away from

사람들은 보통

허기를 채우려 밥을 먹고

피곤함을 해소하려 잠을 자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 여행을 하고

허전함을 채우려 이성을 만난다


지금의 나는

사람들 사이에 가치 있는 그 모든 것들과 비할 수 없이.

삶에서의 모든 갈증이 해소되고

괴로움 방황 따위가 하나로 소멸되는 느낌으로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너와 함께 하는 시간은

육아라고 말하기엔 너무 달콤하고

놀아준다 말하기엔 내가 너무 포만감이 생기는..


내가 현재를 보낼 수 있는 가장 값진 최고의 시간


널 눈에 담아 내 눈을 정화하고

너의 목소리를 담아 귀가 청결해지며

널 매만지며 곱게 살아있다 느낀다


너의 숨소리는 달고

너의 표정 몸짓은 그 어떤 재미있는 영화보다 빠져들며

너의 실루엣은 생물이 가질 수 있는 미의 한계를 초월한다


미쳤어도 좋고

정신 나갔다 해도 좋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날 이처럼 빠져들게 만들 순 없으리


대자연과 대우주도

날 이토록 매료시키진 못했다


나로 인해 탄생한 네가

너로 인해 탄생한 나를 잉태하여

내 안의 우주가 너의 이름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고 있으니..


날 바라봐주는 너로 인해

나의 가치와

삶의 의미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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