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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포근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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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 away from
Apr 26. 2021
묵혀놨던 슬픔을 길어다
한가득 쏟아 버렸다
눈앞에 펼쳐지던
밝은 금색의 햇살 덩어리들이
깨져버리고
풀과 들도 파스텔톤으로 번지다가
이내 지워져 버린다
길바닥엔
조각난 꽃들이 떨어져 있고
그 꽃에선 향기가 나지 않는다
오랜만에 걸친 셔츠에
향수를 뿌려볼까
따뜻하고 포근한 향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잠시나마 그 향을 안은채
오랫동안 잠을 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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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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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밤마다 날 닮은 별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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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까지 맞닿아있는 우주의 감성으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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