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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여름과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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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 away from
Sep 6. 2021
매미들이 한두 마리 바닥에 떨어진다
난 그들의 삶이 어떠했을지 알고 있다
오랜 시련을 짧은 울림과 떨림으로 승화하고 있을 그들
한동안 매미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는데
늦은 가을밤 한 마리 매미 울음소리가 들린다
여름은 떨어지고
가을이 맺힌다
떨어진 그들을 보던 내 눈빛은 떨리고
보지 않았으면.. 하고 생각하지만
봐야만 하는 현실이란 것 또한
슬프게도
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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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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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밤마다 날 닮은 별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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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까지 맞닿아있는 우주의 감성으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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