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나의 시

구름

by Far away from

쉽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구름


각각의 조각마다 다 사연이 있을 텐데

수없이 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그중에 드세고 말하기 좋아하는 구름 있어

가끔 거센 소나기와 천둥번개로 으르렁대기도 하지만


그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폭신한 눈 뿌리며

조용히 속삭이듯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녀석도 있다


오늘 본 양떼구름도

칼같이 길쭉하고 멋진 기다란 구름도

따스한 햇살과 좋은 음악에 녹아들어

내 마음속에 오래 머물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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