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Far away from Dec 12. 2021
쉽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구름
각각의 조각마다 다 사연이 있을 텐데
수없이 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그중에 드세고 말하기 좋아하는 구름 있어
가끔 거센 소나기와 천둥번개로 으르렁대기도 하지만
그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폭신한 눈 뿌리며
조용히 속삭이듯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녀석도 있다
오늘 본 양떼구름도
칼같이 길쭉하고 멋진 기다란 구름도
따스한 햇살과 좋은 음악에 녹아들어
내 마음속에 오래 머물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