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Far away from Jan 9. 2022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무심히 지나쳐가는 사람들도
추워지면 유독 맑아지는 하늘 빛깔도..
굳이 다른 점을 찾으라면
그것들을 보는 내 마음이 달라졌달까
큰 변화를 겪고 나서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 것에 대한 이질감을 느끼는 것은
달라지길 바라는 마음일까?
꼭 달라져야만 한다는 슬픈 오기일까?
잠 못 들었던 밤을 지나
새벽 어름이 찾아오고
밤하늘을 뒤덮었던 별들이 걷힌다
새 빛은 묵은 빛을 밀어내고
세상 모든 것들을 새 것으로 빚은 것처럼
또 새 하루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