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나의 시

하루살이

by Far away from

열린 선루프 위 하루살이 떼

무엇이 두려워 밖에서만 맴맴 돌까?


잔뜩 들어와 차 안을 엉망을 만들 수도 있을 텐데

그럼 난 잔뜩 짜증을 내며 그들을 내보낼 방법을 찾을 텐데


수위를 넘나드는 줄다리기 하며

내게 그들은 때론 선했다가 때론 악했다가..


그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난 내 마음대로

너희를 좋아했다가.. 싫어했다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