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Far away from

꽃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다치고 상처받았어도

꽃은 꽃이랍니다


이젠 안 되겠다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도 생각 말아요


짓밟히고 꺾여 절망스러워도

그로 인해 오히려 향은 강해지고

결코 져버리지 않는 자신을 믿어요


한땐 곱고 깨끗한 꽃이 아름다운 줄 알았어요

다치고 상처받은 꽃은 가엽게 바라봤어요


하지만 이젠 알

다치고 상처받으며 향이 강해 진다는 걸




난 꽃이 아니라

아무리 다치고 상처받아도 향이 나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너의 향을 잘 맡을 수 있었다


단 한 가지 바라는 건

이제 더 이상 다치지 말길


그대 향은 충분하니

더 이상은.


그대 상처 충분하니

더 이상은..


멀어져도 시간이 흘러도

더 강해져 가는 향이 내 코 끝에.

그리고 가슴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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