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Far away from Jan 2. 2023
새해 첫 출근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식사를 하고 양치를 한다
밖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
그 눈은 작년에 내린 눈
연속된 삶에 날짜의 구분은 없겠지만
새해에 맞이하는 모든 것들이
왠지 모르게 새롭다
젖은 칫솔을 칫솔살균기에 넣는다
넣고 뚜껑을 계속 여닫아도
샬균기가 작동하지 않는다
혹시나 싶어 건전지를 갈아보니
밝게 들어오는 불빛
'너도 새 해를 맞이하여 새롭고 싶었구나?'
모든 것들이 새롭고자 하는 이때
새로움은 두 가지 감정으로 나뉜다
기대와 걱정
이 감정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무뎌져 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