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술
by
Far away from
Feb 4. 2023
너는 나를 도끼눈으로 쳐다본다
순종적인 나에게
몇 안 되는 반항심
너는 먹지 말라 하지만
나는 먹는다
습관적으로 먹는 건 아니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거나
잊고 싶은 게 있을 때
술을 마신다
조금만 봐줄래
과음하지 않을게
어쩌면 핑계처럼
오늘도 기울이는 한잔
그리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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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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