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의 시간을 풍미하던 아름다운 저녁노을이
어둠에게 그 자리를 양보하고
빠르게 사라져간다.
빗무늬 구름이 아쉽다는 듯
붉은빛 노을의 마지막 모습을 감싸안아 비춰주고
저 멀리 산위에는 영롱한 우물이 있는듯 아름다운 빛깔 그 깊이를 알 수가 없네
탁트인 하늘의 높이만큼 내 마음도 커져
가슴속엔 뭉클한 부푼 감성 가득해지고
세상 모든것이 혼탁해도
가을의 아름다움이 몸과 마음을 적시는건 어쩔수 없어라